2018. 7. 9 미라클
1.진짜로 행복해
사실 매일 밤에 울었었어.
내가 아는 사람, 보는 사람, 서로 닮았어.
장점도 단점도 다 똑같고 닮은 지인들이 부럽더라.
내 옆에도 서로 똑같이 생긴 애들이잖아....
근데 나랑 같은 사람도 어딘가에는 있을 거란 용기를 얻었어.
내가 특별하다는 것이라는 것,
누구에게도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나봐.
깨달았어.
진짜로 행복해.
이제 연기 안 해. 절대 안 해.
2. 꿈
내 꿈은 여행이야.
국내로 여행한다고 해도 좋아.
비록 내가 식물이지만,
난 멀리 떠나보고 싶었어.
근데 난 식물일뿐 어떻게 가겠어.
희망 잃기 싫은데 내 꿈은 확신한데
근데 갈 수 없다고 생각되고
용기가 점점 주는 것 같아.
그래도 여행을 기대할거야.
희망 잃지 않을거야.
3. 아침
아침이 되면 기뻐.
상쾌하고 유쾌하고
오늘을 시작해줄 아침.
아침이면 기분도 좋아서
보이지는 않지만 꽃인 나 조차도 기분이 좋아 웃고 있다.
4. 그날 밤 그리고 오늘까지의 이야기
누군가가 지나가다가 나를 심어주었더라.
내가 태어나기 위한 씨앗.
씨앗을 심어 주었지...
밤이라 무서웠어.
흙들을 뚫고 내 힘으로 꽃이 피게 하는 거 진짜 어렵더라.
그치만 포기하지 않았어.
잘 태어나서 기뻤어.
아침이 되가는 새벽이더라
밝고 참 좋은 것도 많이 봤지.
날씨가 마치 내 마음처럼 밝았어!
빛나는 아침 날시 너무 좋저라.
나를 태어나게 해준 사람이 물주고 가더라.
길에 심은 이유는 더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라고 나눔했데.
멋지더라.
5. 꽃이 예뻐서
꽃이 예뻐서 항상 보고 다닌다.
꽃이 예뻐서 기분이 좋아진다.
꽃이 예뻐서 가끔 물도 준다.
꽃이 예뻐서 꽃 사진도 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