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싹들이 좋아하는 말 , 싫어하는 말
화상 수업이 저학년 새싹들에게는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늘 움직이며 신나게 놀아야 하는데
이렇게 화면 앞에 앉아서 있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이 어려운 화상수업에서
그래도 새싹들이 즐겁게 보내는 시간은
“자기 이야기”를 할 때입니다.
지난 수요일, 새싹들과 좋아하는 말과 싫어하는 말 찾기 놀이를 했습니다.
2. 시를 읽으면서 오리 소리도 듣고...
새싹들에게 오리는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 물었습니다.
“꽥꽥...”이라구요?
정말?
인터넷에서 찾아서 들어보았습니다.
정말 ‘꽥꽥’으로 들리세요?
여기 오리 소리를 이렇게 표현한 시가 있습니다.
< 집오리 >
권오훈
우리 속에
날 왜 가둬
왜
왜
왜
왜
문 열어주면
넓은 세상 빨리 가자
갈
갈
갈
갈
연못 속에 뛰어 들어선
어, 시원하다
어
어
어
어
이 시를 다 외우곤 몸으로 표현하기 놀이도 했습니다.
연못 속에 뛰어들어선 하면서 연못 연못 큰 소리로 외치니까
지나가던 연못님이 날 불러요? 하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