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 멋진나비
아침에 침낭을 정리를 하고
아침밥으러 계란찜 밥 김치 계란 토마토 후라이가 있었다.
먹고 청명원에서 성찰일지 썼다.
보건소에 다녀오지 남자 텐트가 무너져 있었다.
.......................................자람도우미의 덧붙임.
이 날 아픈 새싹들이 있어서 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미라클님이 비염이 심해서 휴지를 다 쓰고 있었고...ㅠㅠ
꿈나무님은 배가 아프다고 하였고
멋진별님은 오른쪽 귀 뒤에 무언가 부어있는 듯하여
재산면 보건소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심하지는 않아 바로 가라앉았습니다.
보건소 다녀오는 동안 비가 많이 내렸고
남학생들의 텐트가 무너졌습니다.
숙소는 내일학교 자람관이 배정되었는데
이 빗속에 살림을 다 챙겨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엄두가 안나서 내일학교 여학생 기숙사, 대표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여학생들이 빠르게 수소문을 하더니 5인용 텐트 하나와
침낭 3개를 빌려주었습니다. (침낭도 다 비에 젖었버렸거든요.)
그 날 오후에 다시 텐트를 치고 안전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내 일처럼 도와준 내일학교 여학생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청명원 거실에서 성찰일지도 쓰고
사진이야기도 만들었습니다.
그러느라 며칠 소식을 못 올리고 오늘-목요일에야 몰아서 올립니다.
궁금하셨을 텐데 너그러이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