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라나는 부모수업 후기

안녕하세요. 푸른하늘, 멋진나무 아빠 행복입니다. 

 

지난 토요일 자라나는 부모 수업의 제가 중요하게 느낀 점을 아주 간략히 요약하고자 합니다. 

 

 

 

인간성 상실, 공동체붕괴가 심각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학교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써 생각하는, 인격형성의 수업을 실제로,  자신만의 자동차를 만드는 수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 의, 예, 지, 충, 효, 신의, 믿음, 성실 등의 여러가지 가치에 대한 낱말이 주어지면, 

자신이 선택한 어떠한 가치로 자동차를 만들고,  어떤 배우자를 태우고, 누구 누구와 같이 어떤 길을, 어떤 목표로 갈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고, 그것을 객관화시키고, 타자화시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중요한  이유는,  어떤 인격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지금이 아니거나, 나이가 들면 더 어렵거나, 평생 못갖기 때문에  학생의 시기에 반드시 필요한 시기입니다. 

요즘 일반 학교에서도 인격수업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을 가르치는 학원이 생겼다고 하네요.  

 

공감하고, 교감하는 것은, 어떤 사람마다의 성격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결국 지능입니다. 

즉, 계발하고 자극하면 계발되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꾸 써보게하고, 타자화하고, 개체화하고, 객관화하면, 계발될 수가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의 삶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해져야 합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존중하고, 자녀들은 부모를 존경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깊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즉, 자식을 더이상 기존처럼, 소유의 개념의 자식으로 보지 말고, 

벗 또는  평생을 함께 할 생애 반려자라고 여기고, 아버지로서, 부모로써 진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가족이라는 목적, 가족은 자녀들에게 가장 든든한 울타리라는 생각, 미래에도 돌아올 수 있고, 

나를 외롭지 않게 하는 곳, 내가 더불어 살아가는 곳이라는 생각을 주기적으로 서로에게 각인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면, 아빠의 가족사명 선언서를 만들어 가족들과 함께  공유한다던가, 

아이들의 성장 동영상을 꾸준히 기록하여 공유한다든가 하는 것들도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각인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