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저를 안가져 와서 학교에서 수저를 빌리면 전체 설겆이를 해야 한다는 규칙으로
설겆이가 싫었던 초록나무님은 주방에 있는 비닐장갑을 가져와 오늘 식사를 했네요.
(어떻게 하면 설겆이를 안할까 고민하다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에 그냥 장갑끼고 밥먹는 걸 그냥 두고 봤네요. 언젠간 수저 없이 식사하는 방법을 발명할지 누가아나요?)
오른손 하나면 됐지 왼손의 장갑은 왜 필요하냐 했더니 저리 밥을 뭉치며 먹어야 하기에 왼손도 장갑이 필요하다네요.
조물닥 조물닥 거리며 먹는 밥이 참 맛있다가 안가녀온 자체로 설겆이라는 말에 설겆이 할 생각에 밥이 갑자기 맛이 없어졌다네요.
인도 가서도 맛있게 밥 먹을 수 있는 초록나무님! 언제 한번 인도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