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생들이 다닐 예정인 어학원은 근처 지역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Golden Gate Language School이다.
이곳은 학사 일정이 학교처럼 편성되어 있고, 출석관리와 수업진행이 엄격하다.
(요즘 이민국에서 단속을 많이 하여 대부분 사라졌지만,
일부 어학원은 돈만 잘 내면 출석을 커버해주는 곳도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처음 어학원에서는 Level Test를 하게 되는데,
문법, 듣기, 말하기, 짧은 에세이 쓰는 단계로 되어 있다.
한국사람은 문법에는 엄청 강하지만, 듣고 말하기, 에세이 쓰기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보통 중급 정도의 레벨을 받게 된다.
콜롬비아, 중국, 동남아시아, 러시아, 일본, 한국 등등등 많은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만나
영어를 배우는 것은 신선한 문화적 충격이다.
교실에서의 수업 뿐 아니라, 주말에는 강사와 함께 야구를 하거나,
명절 때 파티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점이 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목표를 갖고 강사들에게 열심히 묻는 식으로 학습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우리 내일컬리지 학생들은
어학원의 Director와 Instructor들에게 무척 강한 인상을 주었고, 학생들을 픽업하러 갈 때마다 내게 Thank you를 날렸다.
▲ 어학원 근처 공원에서 진행된 야구모임
학생비자를 갖고 있는 학생들은 하루에 4시간 또는 5시간의 수업을 하게 된다.
대학처럼 개설되어 있는 많은 과목들 중에서 자기 레벨에 맞는 문법과정과 Listening, Speaking 수업을 선택하여 수업을 짠다.
자기의 시간 관리를 잘만 한다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 습득의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내일컬리지 학생은 함께 목표를 정해서 공부를 하는 데다
자람도우미가 같이 공부를 하기 때문에 언제든 서로 도울 수 있는 장점이 더해졌기에,
영어를 다른 학생들에 비해 더 빨리 습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할로윈데이 파티에서의 복장 (어학원에서)
▲ 크리스마스 파티 (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