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성찰일지
이번 한주는 역쉬.. 공사를 하는 한주를 보냈다. 나는 비자를 받기 위해서 외출도 다녀오고 이래 저래 바빴지만 그 안에서도 스스로에 대한 고민, 미래에 대한 고민의 끈은 놓지 않았던 것 같다. 생각 없이 이리저리 치여 다니면 무언가 놓치는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스스로에게 조금 더 집중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 농장 운력도 예전처럼 단순히 하기 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으로, 졸리더라도 뛰어다니면서 밝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일부러 신경 써서 그렇게 해보았다.
하루를 보내면서, 일주일을 보내면서 많은 고민들을 해보고 난 뒤 지금은 생활에서도 많이 적용된 것 같다.
다음 주에는 직접적인 행동이나, 생각, 소통 하는 것들을 포함해서 생활에 인식하고 적용해 보려고 한다.
시
자연 속
어떤 일이 일어나도
원래 있었던 것처럼
그렇게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산, 바다, 태양, 식물의 지구
그리고
우주까지..
껍질
겹겹이 쌓여
오랫동안 묵혀왔던
껍데기를 하나하나 없앤다.
하나하나 없애다보면
그 안에 그 원래의 것이 보여
가려졌던 빛들이
폭파하듯 널리 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