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26 밝은해 농장일지
오늘은 빛별님과 함께 계사운력을 했다. 빛별님은 계사 안에 못 들어가기 때문에 나 혼자 사료 주고 집란까지 했다. 이렇게 힘든 계사 운력은 처음인 것 같다. 알마니 계사동에 65kg 베트스동에 65kg 브라보동에 90kg 집란까지 하면 정말로 힘들어서 계사 운력이 끝난 후에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
혼자 사료주고 혼자 집란하고 또 혼자 풀까지 주었다. 하면서 계속 힘들다.. 빨리 끝내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전 세계적으로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서 계사 일을 하는 학생이 몇몇이나 될까? 몇천마리 가까이 되는 닭들과 아침을 맞이하고 인사하고 이것이 미래에 가면 어떤 도움이 될까? 상상도 해보았다. 먼저 나는 생활 패턴상 아주 많이 자도 8시간 이상을 거의 안 잔다. 항상 아침6시 쯤에는 눈이 떠지고 아침을 일찍이 활용 할 수 있다. 계사 운력을 하면서 만들어 진 것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찾으면 도움되는 것은 수 백까지는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는 힘들어도 이 계사 일에 대한 교육적 가치성과 의미를 부여하면 더 힘이 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