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입학환영회

안녕하세요. 하늘마음 입니다. 

최근 며칠 사이엔 좀 자주 글을 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전이 좀 많이 뜸한 거였지만요..ㅎ;;)           

 

최근에 편입 원서를 넣었던 곳 대부분에서 결과를 받으며 한창 그것에 관련한 게시물을 많이 올렸는데요. “나 편입한다~” 라고 자랑하기 보다는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나 내일학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 는 희망과 정보를 주는 목적으로 올리는 것이랍니다! 조금이나마 도움과 자극(?)이 되었으면 합니다. ^^

 

저번 주말에는 버클리에서 입학 환영회가 있었습니다. 학교 총장과 입학심사를 담당했던 몇 명의 담당자들과 재학생 대표(?) 몇 명이 나와서 올해 붙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축하 연설을 하는 것이었는데요. 사실 의무가 아니었기에 굳이 갈 필요는 없었지만 가서 축하 연설도 듣고, 이것저것 질문 할 것들도 있기도 하고 또, 학교도 오랜만에 구경할 겸 참석하였습니다.

가는 길이 조금 막히는 바람에 강연에는 살짝 늦게 도착했습니다. 큰 강당에서 총장과 심사관 그리고 학생 대표들이 나와 축하 연설을 하고 있었습니다. 부모와 함께 참석한 학생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총장이 나와서 “이곳에 있는 합격한 학생들은 모두 열심히 노력하여 이곳에 있는 곳이니 모두 서로에게 박수를 쳐주어야 한다.” 라고 말을 하였는데 그때 가장 열렬하게(?) 반응을 보였던 것이 학생들보다는 같이 참석한 부모들이어서 그런 부분이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도 부모는 똑같구나..” 싶기도 했었고요. ^^

짧으면서도 긴(?) 축하 연설이 끝나고는 강당 밖으로 나와 버클리 캠퍼스 어딘가에 위치해 있는 질문 부스(?)로 갔습니다. 기숙사, 전공 과목, 동아리, 학비 등에 관련하여 질문을 받고 답해주는 여러 개의 테이블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사람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못 물어 본 것은 다음에 물어봐도 되고 인터넷으로 찾을 수도 있어서 그냥 조금 몇 개 물어보다가 캠퍼스를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버클리 하면 아무래도 시계탑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아마 캠퍼스 어디에서나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싶을 만큼 어디서나 보이더라고요..ㅎㅎ

(졸업 시즌이라 몇몇 학생들이 졸업 동영상과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원래 맑은 날에는 저 멀리 바다와 샌프란시스코가 보이는데..이 날은 안개가 조금 껴서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버클리 캠퍼스 주변으로는 이런저런 상점과 레스토랑, 카페들이 있었는데요.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뭐랄까..뭔가 특이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