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 독서 평가
2015. 9. 30~10. 4 별하늘
출판: 김영사, 쪽수: 248p
“전체를 보는 동양과 부분을 보는 서양”
리처드 니스벳의 ‘생각의 지도’는 동양과 서양의 생각, 사고방식의 차이를 갖가지 다양한 연구로 알아보고, 그 이유와 기원에 대해서 타탕한 근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서로의 도울바와 장단점에 대해서 알려주고 앞으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어떻게 될지 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인문학 책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기 때문에 가족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어째서 서양은 저러한 발전을 하고, 동양은 그러지 못 했을까? 하는 의문에 굉장히 구체적인 답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떤 동양이나 서양 중에 하나가 우월한 게 아니라 그저 여러 상황들로 생성된 ‘차이’일 뿐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동서양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을 많이 줄 것이다. 나는 동서양이 그렇게 큰 차이가 있을 줄은 몰랐다. 심지어 언어 의 구성 까지도 동서양의 사고방식이 반영되어 있고, 따라서 육아를 할 때도 명사위주와 동사위주로 가르치는 것에 차이다 있다니. 동양사람들이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내면을 더 잘 파악한다니. 반면에 논리와 범주화에는 익숙하지 않다니. 모든 것이 새롭고 재미있는 지식이었다. 다양한 연구로 검증 하는 것도 신기했다. 다만 나는 역사적으로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접근을 하지는 않았어 서 조금 아쉽다. 저자가 사회심리학자여서 그럴 것이다. 어쨌든 지식이 메마른 나의 머리를 적셔주는 시원한 물줄기 같은 책이었다. 즐겁게 읽은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