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조금씩, 큰 걸음

2015. 10. 3 별하늘

- 9개월을 돌아보며

 

 

 

 봄, 여름 동안의 나에 대해서 돌아본다. 이번 년이라. 지난 9개월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경험을 했다. 9개월이 꼭 3년처럼 느껴진다. 성장도 참 많이 했다. 지금의 나는 전보다 훨씬 더 성숙해졌고, 훨씬 더 풍부하고 깊어졌다. 물론 아직도 여리여리한 새싹이긴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잘 해내고 있는 내가 자랑스럽다. 그렇게 돌아보다 보니 그러한 9개월의 성장 과정 중에서도 마음속에서 턱 하고 걸리는 큰 가닥들이 있었다. 어떻게 구성을 할까, 싶은데, 그러한 큰 부분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 보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저번 년에 크게 자람 했었던 부분이 나 자신에 대한 ‘존중’과 ‘사랑’에 대한 것이었다. 하지만 더 도와가려 이번 2015년 생애기획에서 대주제로 잡았다. 그리고 그에 따라 여러 가지를 노력을 했고, 나름대로 잘 해 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나는 밤마다 나를 칭찬하면서 잠자리에 드는 습관도 생겼고, 조금 실패해도 괜찮다, 애썼다 하며 나 자신을 칭찬해 줄 줄도 알았다. 그런데 칭찬도 하고, 머리로는 더 슬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도 마음이 그렇지 않을 때가 종종 있었다. 예를 들어 이번 년 초에 있던 자동차 발표가 끝났을 때, 나는 전혀 기쁘지 않았다. 애썼다는 마음이 들면서도 그냥 슬프고, 슬퍼서 떠올릴 때마다 두려웠다. 3월에 제주도에서 어려운 미션을 완료하고 났을 때도, 기쁘긴 했지만 무겁고 무서운 마음도 크게 자리잡았다. 또 하나 있었던 일은, 4명의 학생들이 미국으로 떠나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내일문화의 날 위원장을 맡아 보았을 때이다. 당시 8-1회를 진행하게 되었었는데, 시간이 별로 없었고, 미숙한 조직화로 사실상 위원단 세 명 이서만 내일문화의 날을 주도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나는 당일, 오프닝을 하고서 ‘잘 해내지 못 했다’는 생각에 울음을 터뜨렸고 문화의 날이 끝나고서는 학생들의 냉철한 도움말에 다시 한 번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니까 나는, 그 동안 ‘잘 해 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큰 일을 할 때면 항상 경직되어 있었고, 해 내고 난 후에는 ‘최선을 다 했지만 잘 해내지 못 한 부분’ 때문에 계속해서 괴로워하고 힘들어 한 것이었다. 즉 계속해서 자책을 하고 있었고, 나 자신을 많이 괴롭혔었다. 하지만 몇 달 전까지 나는 이러한 나의 부분들을 도와가야 할 부분이라고 정확히 인지하지 못 했고, 이런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도 잘 몰랐다. 그랬던 나는 3달 전에 두 번째 토론을 하게 된다.

 

 나에게 있어서 두 번째 토론은 정말 새로운 경험 그 자체였다. 토론 기간이 무려 2주 가까이 되었고 6명의 팀을 내가 리더가 되어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팀은 밝은해님, 하늘태양님, 나,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간 대나무, 빛별, 마하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토론 하는 내내 나는 있는 힘을 다해 노력했고 항상 극도의 긴장상태였으며, 늦은 잠으로 피곤하다가도 ‘토론을 해야지’하는 생각만 하면 벌떡 일어나지곤 했다. 조급한 마음과 승리에 대한 부담감은 토론의 목적을 희미해지게 만들었다. 또한 나는 ‘리더’가 어떠한 역할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거의 몰랐었기 때문에 팀워크도 잘 맞지 않았다. 새벽 3시까지 서로 이야기만 나누다 돌아간 적도 있었다. 어쨌든 나로써는 거의 몸서리, 몸부림을 치며 눈물겹게 결승토론을 마무리 했고, 결과는 우리 팀의 패배였다. 그리고 나는 다시 울음을 터뜨리게 되었다. 이번에는 다른 때와는 다르게 훨씬 오래, 엄청나게 울었다. 진정되기를 며칠, 이제는 토론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덮쳐왔다. 그냥 가만히 있는데도 토론 생각이 불쑥 떠오르고, 그러면 가슴이 빨리 뛰고 두려워졌다.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때 떠오르면 우울해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졌다. 다음 토론이 조금씩 다가온 다는 것만 생각해도 너무 무서웠다. 그 전까지는 어느 정도 지나면 이런 마음이 없어졌었는데, 이번에는 계속 힘이 들었다. ‘이건 정말 문제가 있는 거다. 내 안에서 무언가를 바꿔야 해결이 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때마침 자람지도 선생님과 개별면담을 하게 되었고, 선생님의 도움말씀으로 나는 원인을 찾는 정돈을 했다. 그제서야 똑바로 문제를 마주볼 수 있게 되었다. 이제야 내가 제대로 보였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못 했다, 그것도 못 하냐, 그거 하나 신경을 못 쓰냐…….’같은 나에 대한 자책이었다. 알아차리자 마자 우울한 감정들은 모두 사라졌고, 개미가 농구공 하나를 바라보듯 크게만 보였던 문제가 사람이 돼서 야구공 하나 보는 것처럼 작게 내려다 보였다.

 

 그 후 나는 나를 자책하지 않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했고, 생각보다 자책이라는 것이 내 생활과 생각 속에 스며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나니 마음은 놀라울 정도로 편안하고, 기분은 훨씬 상쾌해졌다. 수업의 본래 의도를 보며 여유롭게 해 나갈 수 있게 되었고, 지금 이 문제 자체만이 아니라 멀리 볼 수도 있게 되었다. 그래서 9개월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생각 해 보면 바로 ‘안정감’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나는 불안, 긴장 같은 것들이 지나치게 많았던 터라 어떤 과제를 수행할 때 항상 ‘불안정’했었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 여러 예들이 바로 그런 점을 잘 드러내준다. 하지만 이제는 나 자신이 많이 안정되었다는 느낌이 정말 많이 든다. 그로 인해 불필요한 것들이 많이 정리되어 더 맑은 시야로 즐겁고 긍정적이게 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모든 일에 있어 감사하는 마음이 훨씬 많이 늘어났다. 물론 아직도 나 자신을 괴롭히지 않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고 있고, 부족한 점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나를 힘들게 했던 아주 큰 부분이었으므로 많이 자람 한 것에 대해서 매우 뿌듯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나를 더 도와가기 위해서 이러한 문구를 머릿속에 항상 새기고 다니려고 한다. 모든 것이 다 과정이다. 시행착오를 즐겨라. 우리의 목적과 목표를 잊지 말라!’ 내가 자책으로 우울해 질 때는 이 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에는 다시 시간을 조금 되돌려 5월달부터 진행되었던 정원수업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나는 아주 아주 오래 전부터 무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었다. 이 부분은 작년 겨울 조금 나아졌었지만, 그래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잘 살피면서 생각하는 것은 거의 안 했다. 아니, 못 했다. 그러던 중 팀 단위로 지속가능한 정원을 진행하게 됐다. 정원수업은 나에게 있어 전체적인, 팀에 대한 시야에 눈을 뜨게 해 주었다.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

 

 우선 나는 그 때 지가정의 팀장이었다. 하봄님은 지가정 초기에는 골프로 많이 빠져있었다. 그런데 나를 제외한 나머지 세 학생들이 각자의 문제로 힘들어해 집중을 잘 하지 못 했다. 그래서 나는 학생들의 상태가 왜 그런가,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됐다. 그 후에는 팀 내 학생들끼리 안 좋았던 것을 푸는 시간을 한 번 가졌었는데 그 때 나는 정말 놀랐다. 어떻게 같은 내일학생이고 친하게 지내는데, 이렇게 한 사람이 안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 했다는 것일까? 그건 내가 봐도 정말 문제라고 느껴졌고, 많은 성찰이 됐다. 그래서 그 후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태에 대해서 더 주의를 기울이고 신경을 많이 쓰려고 노력 했다. 조금씩 학생들이 눈에 들어오고 보이기 시작했다. 나에게 있어서는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그러한 시야는 조금씩 발전 해 나갔다.

 

 그리고 나는 두 번째 토론을 하게 되는데, 덕분에 그렇게 만들어진 시야가 ‘리더’로 까지 발전될 수 있었다. 그 때 나는 팀워크를 위해 처음으로 진지한 노력을 하게 되었고, 자림선생님과 하봄님에게 리더에 대해서 들으면서, 공부를 해서 리더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완전히 새로운 시야가 열린 샘이었다. 그렇게 이번 년 초와 지가정, 토론, 그 이후 여러 가지 일로 나는 전체를 볼 수 있게 되고 리더까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도 큰 성장이라고 생각됐다.

 

 그리고 에세이를 쓰려고 이번 년을 돌아보며 자칫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성장의 큰 부분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그건 바로 ‘발표’와 ‘표현’에 관한 것이었다. 자동차 발표 때를 보면 내가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지 알 수 있는데, 그 때는 긴장 때문에 밥도 못 먹고 몸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였다. 그런데 제주도에서의 미션부터 지가정 발표, 토론 발표, 회의, 더 안정감 있게 된 점, 등 여러 가지 일들로 발표능력이 서서히, 그리고 매우 크게 변화해 갔다. 이제는 앞에 나와서 내 생각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그렇게 두렵고 긴장되지 않는다. 이것은, 정말, 아주, 엄청난 것이다! 정말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이 든다.

 지금 우리는 전환기 쉼 주간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돌아보니 정말 많은 일과 성장이 있었다는 게 실감난다. 그리고 그 동안 우리를 알게 모르게 정말 많이 도와주신 모든 선생님 분들께도 정말 감사 드린다. 이제 쉼 주간이 끝나면, 우리는 다시 힘차게 새로운 마음으로 성장을 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나는 나를 더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팀을 위해 노력하고, 책도 많이 읽어 공부도 많이 해 나갈 것이다. 시간운영도 더 잘 할 것이다.

 

 

 새로운 세션이 시작된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마음이 설렌다. 우리는 성장 해 나갈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KakaoTalk_20150706_20380465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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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봄 2015.10.04 10:18
    네 화이팅!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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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나무 2015.10.06 12:08
    별하늘님이 이렇게 자주 울었다니~~서울새싹에서는 한번도 못봤었는데...자신의 감정을 밖에서 들여다보고 성장하다니..정말 놀랍네요..정말 앞으로가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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