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기를 마디맺음하며, 새로운 학기를 여는 글

작성일: 2015. 10. 2

작성자: 하늘봄 민우

 

 올해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체험 캠프, 정원수업, 카약수업, 제주도 이동수업 등 생각나는 대로 나열을 해봐도 많다. 이런 일정 속에서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하기 아주 좋다. 10일의 쉼주간을 맞아 생애기획에 기초하여 지난 학기를 마디맺음하고 새로운 학기를 여는 에세이를 쓰게 되었다. 한 학기를 마디맺음 한다 하니 지난 일들의 상상에 빠져 헤어나오기 어려웠다. 이제 그만 마음 잡아 지난 일들을 갈무리 하고 글을 써내려 간다. 어린이 시절에 갖고 있던 수많은 장난감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꺼내보라 할 때 뭘 꺼내야 할지 몰랐던 것처럼 애매한 느낌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내가 좋았다기 보다는 성장한 점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그 속에는 간혹 조금은 어두웠던 부분도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해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내 기억에는 항상 밝은 내일이 있었다. 하나씩 기억을 더듬어가며 빛을 밝혀보겠다.

 

 사람들이 나의 생애기획을 한권 두권 사갔다. 나는 내 생애기획을 이렇게 소개한다. “제가 2015년과 앞으로의 3년을 어떻게 지낼지 약속을 한 책이에요.” 그렇다. 생애기획은 내 자신과 약속을 한 책이다. 생애기획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그것에 기초하여 한 학기를 돌아본다고 하니 방청소 점검을 할 때보다 두근두근 더 떨린다. 이것은 두려움이 아니다. 기대로 인해 긴장감의 고조된 것이다. 나는 생애기획에서 골프에 빗대어 내가 필요한 덕목을 적어보았다. 예, 사랑, 감사, 정성, 의지, 열정 등이 그 덕목들이다. 가슴에 손을 얹고 내가 약속한 대로 생활해왔는지 목표한 만큼 성장을 향해 뛰어왔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이 방법은 토론 수업 때 “태양게 행성 지구 속에서 인류문명활동의 성장은 선인가”라는 주제를 추구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선이 더 많은가 악이 더 많은가를 스스로에게 물어 알아보기 위해 썼던 방법이다. 이 방법은 다양한 추구에서 쓰일 수 있는 방법으로써 추천할 만하다. 자람지도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 그래서, 내 가슴에 물어 봤을 때 나는 생애기획에 기초하여 잘 생활을 했을까? 처음에는 긴가민가하고 애매모호한 반응이 나오지만 곧 왠지 모를 미소가 떠오르며 행복감이 온몸에 번진다. 지금 내가 행복감이 충만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자. 행복했다고 해서, 미소가 번진다고 해서 성장의 과정이 순탄했다는 것이 아니다. 행복이란 크나큰 고비 이후에야 비로소 찾아오는 이상한 것일 수도 있다. 살펴보면, 2015년은 큰 성장을 하면서도 나에게 정말 큰 고비가 많은 해였다.

 

 요 근래에 들어 학생들이 학교를 등지고 떠나 자신들의 길을 찾아 나갔다. 학교를 나갔을 때 좀더 새로운 나를 발견해서 계발을 하고자 학교를 나가는 것이라면 오죽 좋을까?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슬픈 것이다. 나간 학생들과 부모들은 학교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들을 늘여 놓는다. 나갈 때에도 그 동안 학생들이 애써오고 선생님들께서 애써오신 것들이 있는데 인사도 없이 교문에서만 짐을 챙겨 가는 것은 모두의 마음에 상처를 내었다. 슬픈 얘기이지만 안 할 수가 없다. 이 사건은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어 준 사건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강한 폭풍을 맞고 휘어진다면 연약한 갈대에 불과하지만 견디어 성장하는 것은 곧은 나무로 성장한다. 나는 그 상황 속에서 이상하게 많이 침착했다. 다른 학생들이 감정에 복받쳐 울거나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상황은 나를 침착하게 주변을 살펴 들어가게 만들었다. 이곳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내일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움직이고 서로를 벗으로써 의지해야 한다. 학생리더로써 나의 처세가 중요했고, 그 보다 우선되는 것은 나의 정체성을 인식하는 것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나는 더욱 분주해졌다. 나 스스로에게 힘든 상황에 취해 우울해할 틈을 주지 않고 그저 계속 움직였던 것 같다.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사람에게, 힘든 상황에 취해 움직이지 않는 것은 수많은 함정들을 제 발로 걸어가는 어리석은 짓이리라. 바다에서 거친 파도를 만나면 피할 것이 아니고 전력을 다해 정면돌파를 해야 살아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힘들었던 상황은 매일같이 더욱 힘차게 하루를 열수 있게 해주었으며 더욱 타이트하게 일정을 가질 수 있게 에너지를 주었다.

 

 내가 생애기획을 다시금 읽은 얘기를 해보겠다. 지금에 와서 2015년 생애기획을 돌아보면 한 없이 미소가 번지고 기분이 참 좋아진다. 전의 일들과 서툴고 짧은 글들을 보며 그땐 그랬지 하고 재미나게 읽게 된다. 이 정도면 초기 생애기획 집필 목표를 완수했다 볼 수 있겠다. 그 시절의 나를 온전히 느낄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다. 집필 당시 있었던 행복감과 2014년을 아름답게 그려 추억하고 싶어했던 18세 소년의 마음이 전해져 가슴 따듯해진다. 이쯤 되면 생애기획의 값을 받지 않고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 느낌을 전달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만약 누군가 내게 생애기획에 써놓은 약속들을 잘 지켰느냐 물어본다면 나의 대답은 바로 “그렇다”라고 나올 것이다. 입증할 수 있는가라고 물어본다면, 억지스럽지만 지금의 내가 이렇게 자기성찰을 해가며 에세이를 내려 가는 것으로 입증 되지 않는가로 설명할 수 있다. 참 다행스럽다. 작년의 나로부터 부끄럽지 않은 하늘봄이 되었다는 것이 참 대견하고 스스로에게 찬사와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쳐준다. 이렇게 또 한발을 내딛게 된 점이 자랑스럽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내가 되기 까지 솔직하게 말하자면 눈물이 많이 있었다. 겉으로도 울었고, 겉이 안되면 속으로 울었다. 지금의 내 모습이 지난 눈물이 빚어져 아름다운 보석으로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 믿고 싶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자꾸만 먹다 보면 거부하고 싶어지기 마련이고, 내 몸을 단련해줄 것이 확실한 웨이트트레이닝도 고되면 피하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지난 그 순간, 내가 힘들어했던 순간들이 나를 더욱 위로 성장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고 견디게 했던 것은 어쩌면 그저 속 시원히 우는 것이었으리라.

 

 밖에서 산책을 하다가 형형색색의 꽃들을 보고 있자면 아련한 마음에 발을 땔 수가 없는 때가 생긴다. 꽃들은 어떻게 저렇게 화려한 것일까. 이 세상에서 천하제일의 바보가 있다면, 겨울이면 시들 것을 알고도 생명력 다 끌어 모아 화려한 꽃을 내어 주변을 밝혀주는 꽃들일 것이다. 꽃들은 분명 지금에 최선을 다해 자신을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꽃의 사명일 것이다. 인간에게도 사명이 있다면, 그 사명이 자신의 다움을 꽃피워야 하는 것이라면 세상에 태어나고 언젠가 죽는 사람들도 바로 이 꽃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자신의 다움을 꽃피워 주변을 밝힐 수 있고 그래야 하는 존재가 바로 사람이다. 내가 그러려고 했을 때 보다 즐거운 것이 그 증거 아닐까?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삶, 현실에 깊은 뿌리를 내려 이상이란 높을 꿈을 향해 조금씩 뻗어가는 것이야 말로 보석이 되어 가는 과정이고, 내일학생으로써의 자세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누군가가 나에게 2015년 생애기획의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해보라고 한다면, “이것은 내가 2015년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그 방향을 설계한 것이다.”라고 당연하게 대답할 것이다. 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였다. 하지만 어느 때엔 이것이 잘 되지 않고 자꾸만 뒤를 돌아보고 좋지 않은 과거를 떠올리며 괴로움에 몸서리던 날이 있었다. 그 때가 나에겐 가장 큰 고비였다. 공생애적인 나의 정체성을 띄고 열심히 훈련하고 나아가야 할 때 과거의 좋지 않은 기억이 다시금 떠올라 나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었다. 지금의 상황에 과거가 쓸 때 없이 덮어 씌어져 더욱 힘든 상황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는 대에는 사람들과의 밝은 대화와 끊임없는 자기 긍정과 성찰이 필요했다. 한 때, 정원 수업을 진행하던 도중 한 동안 이런 현상이 심해져 자림선생님과 상담을 하며 울분을 토했던 기억이 있다. 그 때 현명한 지혜를 주시며 도와주셨던 스승 자람지도선생님께, 자림선생님께, 어머니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더욱 힘을 내지도 못 했을 것이다. 조금 다른 얘기이지만, 특히 이번에 가히 학부모사태라 할 만한 상황에서 모든 학생들이 하나 같이 힘을 내주어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성장을 향한 진실된 행동이라고 확신할 수 있었고, 지금 힘을 내야만 한다고 믿고 움직일 수 있었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나는 받은 감사함에 대한 보은을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도리이고 마땅히 그래야 할 처사다. 내가 앞으로 공생애적 사람으로 더 힘차게 성장을 해내는 것이 보은의 바탕으로 깔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들리는가? 저 멀리, 한 차원 건너서 오는 노랫소리가 들린다. 나는 그 노래소리를 들으러 가야겠다. 내일학교에서의 2015년, 내 생애 마지막 청소년의 해, 그리고 많은 성장을 하고 있는 해의 한 학기가 이렇게 훌쩍 가버리고, 다음 생애기획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생애기획에 더욱 뿌듯하고 보람찬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높은 산이 되려 하기 보다 깊은 바다가 되려 하라는 마음 다시 되새기며, 에세이를 마무리한다. 내가 어떤 성장들을 했는지 오목조목 늘어놓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글 속에서 나의 성장이 묻어 내음으로 피어나길 바란다. 이제 정말 한 학기를 정식으로 마디맺음하는 바이다! 곧 다가올 새로운 학기를 상상하면 가슴 설레이지 않을 수 없다. 미국에 다녀온 하늘사랑과 옴, 그리고 기존의 새로운 학생들과 함께 새로운 마음, 새로운 기분,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겠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내 모든 이야기의 서문에 불과하다. 앞으로 쭈욱 정성을 들여 써내려 가다 보면 보람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모두 화이팅이다. 2016년 생애기획에서 더욱 큰 하늘봄으로 다시 이야기를 써보겠다.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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