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30 추천 수 0 댓글 0

http://www.ihalla.com/read.php3?aid=1427295600494535036


28일 서귀포 이중섭거리서
'내일 문화의 날'축제 눈길

경북 봉화에 자리잡은 대안학교인 내일학교 학생들이 28일 서귀포시 이중섭 거리를 찾아 '내일 문화의 날 축제'를 연다.

학생들이 주최를 하는 이 축제에서는 자유롭게 토론참여가 가능한 월드카페,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 바자회, 그리고 서귀포의 예술인과 재능인 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 들이 준비되어 있다.

내일학교는 경북 봉화에 위치한 대안학교로,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사진말전문갤러리 '마음빛그리미'를 분교로 하고 있어 매년 2~3차례씩 이동수업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내일학교 수업 일환으로, 15명의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장소섭외, 행사 준비와 진행까지 총괄하고 있다. 

이달 초부터 제주도로 이동수업을 온 내일학교는 학생뿐 아니라 교사까지 하나의 팀원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야영 생활을 하며 제주도를 교재 삼아 세상을 배우는 방법으로 제주도 탐방, 경제수업의 일환으로 물건을 사고 팔기 등의 활동들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준비하는 '내일문화의 날'이란 매달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에 1박2일로 진행하는 행사. 학부모와 손님들을 초대해 자신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뽐내는 자리이다. 작년 9월부터 시작돼 벌써 7회째를 맞았다. 

제주에서 진행되는 축제에는 서귀포시민과 예술인 등을 초대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인 '월드카페'는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테이블형 자유 토론'이다. 일정 시간 동안 한 주제에 관해 토론을 진행 한 다음 테이블을 바꿔 앉으며 또 새롭게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미국 실리콘 밸리와 세계 각국의 NGO 등에서 활용되는 이 기법은 한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하나의 주제에 대해 창조적인 해결책과 대안을 찾아낸다는 강점이 있다. 이번 월드카페의 주제는 '청소년의 내일과 교육의 현실'이다.

행사는 이중섭거리에 위치한 건축카페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10-3386-9805, 010-2788-1441.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