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속 가능한 정원 팀의 산호수입니다.
저어어 위에 있는 309번지 광활한 땅을 정원으로 꽉 꽉 채울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죠.
309번지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 하얀 도화지 같은 공터를 학생들이 직접 채워나간다는 건 굉장히 벅차고 자랑스러운 일이에요.
그렇지만 그런 일이 설레고 재미있기만 한 것이 아니더군요. 한없이 넓기만 한 땅에 막막함이 앞서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고
긴 회의에 지치기도 하고 피곤한 몸에 아무 것도 하기 싫어지기도 하고... 요즘 우리 팀이 쫌 그럽니다. 헤헤.
근데 여기서 한발짝만 내딛으면 그렇게 성장을 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꿈에 부풀어 설레는 맘으로 학교의 정원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