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무기로 팀을 나누어 일합을 주고받는 치열한 스포츠, '디베이트!'
매월 벌어지는 내일학교 디베이트는 원래 48시간으로 시작했지만
이번달에는 72시간 디베이트가 되고
두 번의 디베이트를 거쳐서, 급기야는 '내일 문화의 날'에 부모님들과 손님들을 모시고
그 앞에서 그야말로 끝장토론을 열기로 한 것입니다.
이번 디베이트의 주제는
태양계의 행성 지구에서 인간의 문명활동은 '선(善)'인가?
였습니다.
태양계, 행성, 지구, 인간, 문명, 선...
어느 하나 쉬운 키워드가 아니었지요.
이번 디베이트에서 내일학교의 똘똘이 스머프 '하늘봄'은 다음과 같은 사실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내가 정말 아는 게 별로 없구나...'
네. 그렇습니다. 내일학생 이끄미 하늘봄은 큰 깨달음을 얻은 것입니다.
그밖에도 내일학교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책을 읽었다는(?!) 대나무 학생의 고백과
놀랍게 성장한 모습으로 두 번이나 최고 발제자의 영예를 얻은 푸른바다,
그리고 치밀한 준비와 멋진 발언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지만 안타깝게 패배하자 울음을 터뜨린 별하늘과 하늘태양...
정말 이번 디베이트는 올림픽보다, 월드컵보다 더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의 장이었답니다.
에어컨도 없는 플레이스 씨에서 무려 60명의 사람들이 세 시간동안 꼼짝않고 앉아서 이들의 승부를 지켜보았다는 사실!
내일학교 디베이트가 어땠는지 너무 궁금하시죠?
그 현장을 전부, 모두, 다 영상으로 생중계합니다!!
* 첫번째 발언자인 산호수님만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아요. 양해 부탁드려요!!
공부도 많이 하셨지만, 그 안에 들어가면 관계의 여러 요소들에 대한 공부 또한 예사롭지 않게 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