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다. 주제도 어려웠고 자연, 생명, 진화, 지능을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하는 것도 어려웠다. 자료를 찾는 것도 어렵고 검색하는 것도 어려웠다. 자연이든, 생명이든 각자가 알아본 것을 공유하는 시간이 자주 있었다. 공유하는 시간은 다가오고 있는데 내가 알아본 것은 별로 없었다. 공유가 끝나면 허무해 지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패밀리팀에서 도움을 주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은 발제를 맡고, ppt를 만들고, 자료 찾기를 한다거나 각자 맡은 역할이 있었다. 나는 자료 찾기를 했었다. 근데 할 일이 없을 때도 있었다. 팀원들한테 도움을 주고 싶은데 뭘 해야 될지 모를 때가 많았다. 내가 도움이 별로 안 되는 것 같아서 팀원들한테 미안했었다. 저번에 토론 때는 여학생이 나 밖에 없었다. 근데 요번에는 햇살님, 선화님이 같이 하게 되었다. 햇살님 하고 선화님이 같이 있어서 요번 토론이 분위기가 더 밝았던 것 같다. 이 점은 좋았다. 점심 먹고 나서 쉬는 시간에 푸른언덕님 하고 공차기를 했었다. 공을 차고 노니까 재미있기도 하고 토론하면서 답답했던 마음이 좀 풀어졌었다. 쑥쑥팀 하고 패밀리팀의 분위기가 무서웠던 것 같다. 살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난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할 때마다 마음이 좀 무거웠던 게 팀 간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2017.03.20 13:00
인공지능의 진화는 자연인가 - 하늘보람 토론 소감문
조회 수 101 추천 수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