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디베이트 소감문
2017-03-18
나무
처음 2~3일 동안은 집중도 잘되었고 졸리지 않았다. 근데 3번째 날 밤 난 브리태니커에 사전 용어를 정리하는 일이 있었는데 마침 그날 꿈 님이 12시에 일어난다 해서 같이 12시에 일어나서 나는 브리태니커에 나오는 생명, 자연, 진화, 지능에 대하여 정리를 하고 2시 30분쯤에 다시 잠을 잤다. 그 다음부터 지옥에 시작이였다. 생활 패턴을 유지하지 못해 다음 4일 집중도가 많이 떨어져서 팀원들에게 많이 도움되지 못했어 많이 미안했다. 처음에 긍정 부정을 정할 때 우리들은 다 긍정을 원했다. 근데 제비 뽑기에서 부정이 나왔다. 처음엔 우리가 주제를 너무 어렵게 생각을 하였었다. 하지만 박성욱 선생님의 도움으로 좀 나아졌다. 그래서 후반엔 아주 잘 풀렸었다. 그래서 토론을 할 땐 당연히 우리가 이길 줄 알았다. 왜냐하면 발제도 쑥쑥 팀이 말한 것은 다 예측해서 그것을 옳지 않다는 말을 하였고 쑥쑥 팀이 예측한 것은 이미 우리 발제에서 다 방어를 한 것 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작 난상토론에서 주도권을 빼겼다고 만장일치로 진 것은 좀 충격 이였다. 발제는 진짜 완벽했고 인공지능은 ‘물질대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생명이 없다.’라는 점을 제대로 잡았는데 난상토론에서 주도권을 못 잡은 것이 그렇게 클 줄은 몰랐다. 내가 작년 12월에 토론을 했을 땐 난상토론에서 완전히 결판이 난 것을 나도 느꼈지만 이번에는 전혀 몰랐다. 그래서 느낀 점은 난상토론을 할 때 임기응변을 기르는 것과 질문을 답하고 나서 한번 더 물어보려고 할 때 빨리 끊고 우리가 먼저 대답을 해야 한다는 것 그냥 질문을 계속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 같다. 토론이 끝나고 밝은해 님과 꿈 님은 멘탈이 깨져있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하필 내가 잠자는 방이 밝은해 님과 꿈 님 이여서 밤에 찍소리도 못하고 그냥 잤다. 그리고 팀 안에서 내가 어떤 컨셉을 잡을지 생각을 해보아서 나온 결론은 토론 서적이나 토론 잡지, 토론 사이트에 가서 토론을 어떻게 할지 난상토론에서 주도권을 방법들을 보고 공부하고 연구해서 다음 토론 때 도움이 되기를 하며 그때까지 공부를 할 생각이다. 그래서 다음토론에는 꼭 이길 것이다. 2패라는 것이 너무 화나고 화장실 청소와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것도 화가 난다 무엇보다도 우린 7명이고 쑥쑥 팀은 8명이여서 우리 팀 중 한 명은 2개를 설거지 해야 한다. 다음에는 집중해서 꼭 이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