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저린스: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2015-09-11
하늘태양
이 세상에는 수많은 전쟁이 일어난다. 지금도 지구촌 어딘가에서는 피 튀기는 전쟁이 일어 나고 있을 것이다. 뉴스에는 늘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전쟁을 딱딱하게 보도하고, 영상을 보여준다. 너무 많은 전쟁 뉴스를 봐서 이제는 ‘엄청’ 슬프지도 않다. 아무튼 지금 이 시간에서도 전쟁을 일어나고 있다.
영화에서는 제목처럼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아주 잔잔하게 의문을 던지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영화에 나온 것처럼 사람들은 서로 적인 것을 알지만 나중에는 서로를 아끼게 되고, 보살펴 준다. 서로의 적인 것은 알지만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음악을 듣고, 함께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의 적인데도 불구 하고.
서로가 적이란 것을 알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은 무슨 죄가 있었을까? 왜 서로를 죽여야만 했을까? 서로를 죽여야 하는 이유는 전쟁이라는 것 때문이다. 전쟁 속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잔인한 살인마가 된다. 그러고도 전쟁 속에서 일어나는 살인은 아무도 죄를 묻지 않는다. 수 많은 사람들을 살인마로 만들어 버리는, 죽이지 않으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그런 이상한 전쟁은 어디서부터 시작 된 것일까?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많은 사람들, 많은 동물들, 많은 나무들, 많은 문화들을 다 사라지게 만드는 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나를 위한 것인가? 땅을 위한 것인가? 행복을 위한 것인가? 행복을 위한 것이라면 나는 방법을 달리 했으면 좋겠다. 나는 살인마가 되고 싶지 않다. 우리는 소통이라는 따듯한 무기가 필요하다. 총이라는 차가운 무기 말로 소통이라는 따듯한 무기로 우리는 서로 살려줄 수 있다.
전쟁이 멈추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