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소식] 페스티벌 취재
서울와이어라는 곳에서 위토피아 페스티벌을 소개한 기사가 실렸네요. 이 기사를 읽어보니, 학교의 각 공간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방문객이라면 이곳을 이렇게 즐겨보리라 라는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시원한 공간이 많거든요. 내일 공간 활용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위토피아 페스티벌
여름이 되면 휴가 계획을 세운다. 재깍재깍 나를 몰아세우는 시간들, 프로젝트들, 소소한 일상의 잡다한 일들로부터 한템포 쉬었다 가고 싶다. 그렇지만, 휴가를 가도 역시 마찬가지란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함께 있는 것이 행복하지만 하루중 몇시간은 좋은 곳에서 혼자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면 내일학교 위토피에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경북 봉화에 있는 내일학교는 대안학교다. 지리상 산과 숲으로 둘러쌓여있어 여름에도 긴팔 잠옷을 챙겨야 한다. 전국적으로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 밤이면 15도 낮에도 7도 정도 도시보다 낮은 기온이다. 무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더욱 강추다.
내일학교는 운동장 전체가 정원이다. 각 섹터별로 테마가 있어 정원디자인, 나무와 풀, 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학교는 북카페, 도서관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 누구나 독서하고 토론하고 글을 쓸 수 있다. 또한 현대미술가들의 작품과 아프리카 가면들이 전시된 미술관도 마련되어 있다.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한다. 내일호수라 불리는 넓은 저수지에서 카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연극, 무용등을 배워서 작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매일 물놀이, 별보기, 야외영화제, 음악회, 심리검사와 사진을 통한 자기 치유 활동 프로그램등도 마련되어 있다. 무더운 낮에는 물놀이를 하거나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저녁이면 공연등을 볼 수 있어 어딘가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고 여유롭고 시원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가볼 만 하다.
위토피아 페스티벌은 7월 27일 개막제를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054-674-1991 / 010-3497-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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