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무거운 머리
안녕하세요, 마음입니다. 저는 가끔씩 생각을 한 번 시작하면 끝도 없이 펼쳐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러다보면 생각 지옥에 갇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정학습에 다녀온 이후로 최근 들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아 그것 조차 걱정이 되고 악순환이 이어지는 느낌입니다. 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9-01-02~2019-01-03 미션 수행]
2019-01-02
걱정이 되나 봅니다. 가정에 대한. 그리고 앞으로 남은 시간들. 순강 휘청했습니다. 큰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떠오를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불안할 것 같아요. 이게 과연 저에게 도움이 될까요? 물론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하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만 하고 잊고 살아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에게는 더 와닿는 문구가 필요해요. 스스로 해야 합니다. 제가 여기서 걱정하고 불안해 하면 뭐가 달라질까요? 저만 힘드네요. 새로운 출발을 해야죠. 새해이니까.
2019-01-03
첫날인데 왠지 기운이 빠집니다. 마디맺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잠을 푹 자지 못 한 것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자기계발을 생각하며 저를 힘들게 한 말들이 계속해서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것은 방해 요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쉽게 떨쳐낼 수가 없네요. 정말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상담을 드려봐야 겠습니다. 아직까지 날개를 쫙 펼치지 못 하는 느낌입니다. 그 말들로 인한 걸까요? 무엇을 두려워 하나요, 마음님. 시작? 시작을 귀찮아 하는 건가요? 최근 들어서 스스로를 관찰하는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화의 힘일까요. 추궁보다는 부드럽게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하고 있습니다!
(운동 미션은 진행하지 못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