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습니다

고민이 있습니다

20180103 눈 스스로 사랑하기

안녕하세요.오늘 큰 고민이 있다고 해서 상담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네.지금 부모님께서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보내시려고 하시는데 저는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어요.이번 가정학습 기간 중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가고 싶지 않아요.내일학교에 있어야만 내가 더 발전할 수 있어요.그런데 부모님께서는 제가 무엇이 달라졌는지 잘 못 보시고 계신 것 같아요.강하게 제 의견을 주장하는 것도 좀 부담스러워.요.
부모님께서 저를 너무 과신하고 계신 것 같기도 해요.제가 어디를 가더라도 적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믿고 계신 것 같아요.그런데 저는 가면 더 힘들고 무기력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까지 제가 좀 부담감을 많이 가지지고 있었지 않았나 싶어요.이번 가정학습 보고서를 쓸 때 부모님께서 나를 자라게 하기 위하여 쓴 비용을 200억대로 잡았어요.좋게 말하면 감사함을 잘 느끼고 있는 것이지만,그만큼 부담감을 많이 가져서 말을 따라야 하는 감이 있나 싶어요.
그렇다면 힘들고 괴로운 일에는 분명 무엇인가 배울 일이 있다고 상담할 때 들었잖아요.이번의 일에서는 무언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중도점을 찾는 일 없이 제가 정말로 원하는 일을 부모님께 확실하게 이야기하게 될 수 있겠다는 것 이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네요.일단은.지금 하루 종일 바빠서 깊이 생각할 시간이 없었는데 지금 떠올리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일단 지금은 도저히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