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01 03 미션수행] :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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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겠어요' >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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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못 한다고 단념 했던 일들은 항상 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할 수 있었던 일이지만 스스로가 자꾸만 막가 섰던 일들.
말에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좋던 좋지않던 말은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저는 일을 해 내더라도 결과가 그리 마음에 들지만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말과 행동을 바꾸는 일 부터가 시작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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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 미션 : 화목국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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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함이 남았습니다. 가슴 한 구석에 있던 먼지를 쓸어내니 그 밑에는 소중함이 숨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먼지 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소중한 공간들이 다시금 아끼고 사랑하여야 할 존재들로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의 함부로 했던 존재들로 하여금 사과의 편지를 씁니다. 미안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성찰합니다. 부디 이 공간의 아름다움으로 이곳을 사용하는 존재들도 아름답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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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니라 생각했던 별들의 무게가
상상도 못했던 무거운 중량으로 저의 어깨를 눌렀습니다.
겸손하지 않았던 저의 태도일까
그 사람의 위로에서는
은하수가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