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 마음 미션 수행]
1. 운동: 오늘은 늦게까지 발표 준비를 하느라 운동을 진행하지 못 했습니다.
2. 대화:
드문드문 피어나더니 어느새 한가득 피어난 벚꽃이 정말 예쁩니다. 기숙사와 학교를 오며가며 항상 보이는데 볼 때마다 더 많이 피어나 있고, 하룻밤이 지날 때마다 달라집니다. 새벽에 봐도 예쁘고, 오후 가장 햇빛이 뜨거운 시간에 봐도 예쁘고, 심지어 저녁에 봐도 예쁩니다. 어떻게 그렇게 예쁠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내일이 발표라서 다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밖에 나가서 정원을 살펴보고 자연에서 어떤 것들이 느껴지는지를 분석해봤습니다. 지나 학생과 같이 산책도 갔습니다. 추구보다는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오후에는 정원 추구와 디자인을 좀 더 보완하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 정원 추구가 많이 더뎠습니다. 괜찮다고 하긴 했지만 스스로가 부족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방향을 자신 있게 제시해주지 못 해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듯 하네요. 이럴 때면 항상 드는 생각이 팀장 자격이 있을까인데 과연 팀장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 팀장을 할 수 있는 걸까요? 물론 어느정도 신뢰가 있어야 팀원들이 따르려 하겠지만 하면서 배워가는 게 아닐까요? 시도도 해보지 않고 알 수는 없겠죠. 근데 왜 항상 새롭게 느껴지는 건지. 노트를 따로 만들어서 적어놓으면 어떨까요? 많이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