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7-12-21
작성자: 마음
밝은해: 안녕하세요. 물방울님을 대신해, 꿈님을 대신해 오프너를 맞게 된 밝은해 입니다.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기 앞서 영상 하나를 가져왔어요. 영상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밝은해: 이 영상은 오늘 명언과 관련이 있어요. 오늘의 명언은요, 우주님 읽어주세요.
우주:
"우리가 듣는 모든 것은 사실이 아니라 의견이고,
우리가 보는 모든 것은 진실이 아니라 관점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밝은해: 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어떤 분인지 아시나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제국의 황제로서 5현제라고 불렸어요. 아우렐리우스가 전쟁을 많이 다녔는데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기록해 둔 것이 명상록이라고 합니다. 저희가 듣는 것들과 보는 것들은 관점이라고 한 것이 왜 명언이 될 수 있었는지, 혹은 이 명언을 뒤집어 봐도 돼요. 이 명언이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고 내일 굿모닝 타임 때 나와서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벼리쌤: 일정 공유해주세요.
노을: 안녕하세요. 일단 토론을 하시던 여섯 분은 토론 준비를 계속 하시고 토론 안 하시는 분들은 뭘 해야 할지 추려 놓은 것들이 있어요.
밝은해: 가정학습을 가기 전에 학교 대청소를 하거나 혹은 토론 패널티를 진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노을: 내일공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 겠네요. 일단 주간과제는 토론을 마무리 하신 분들은 월요일까지 하셔야 하고, 가정학습에서도 하셔야 합니다. 토론을 하시는 분들은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어제 점호 때 5번방을 제외한 모든 방이 준비가 안 되었다고 해요. 앞으로 좀 더 신경 써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밝은해: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벼리쌤: 제가 있어요.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특별한 건 아니고 선생님이 좀 말하고 싶은 게 있어서 나왔어요. 현재 토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6명이 있는데 이 학생들이 불구하고 토론을 준비하는 건 마무리 짓고 싶은 이유도 있겠지만 토론이 이 이후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 때문에 임무감 같은 것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토론을 하지 않는 학생들이 뭐 게임을 하거나 쉼을 가지거나 그러는 건 물론 괜찮지만 너무 티를 내면 토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토론 수업을 진행할 때 자람지도 선생님이 오고자 하는 마음도 포함되어 있단 말이에요. 잘 준비할 수 있게끔 배려해 주는 것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쉼을 가지거나 하는 건 문제가 없지만 그런 것들이 어필이 돼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끔 배려해 주시고 응원의 한마디 건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 몇 일 안 남았지만 토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배려심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이상입니다.
밝은해: 내일 저녁 7시가 토론이잖아요, 얼마 남지 않았으니 열심히 달려 봅시다. 오늘 별다른 공유사항 없으시다면 빠르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굿모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