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20141129_옴 (전시) 홈피.jpg

                                                                                          

                                                                         IMG_20141129_(하봄) 전시 홈피.jpg


IMG_20141129_별과 별하늘 (전시) 홈피.jpg


3회 내일문화의 날 행사에서 보이지 않게 진행을 맡았던 팀, <콘텐츠팀>에게

칭찬과 감사를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쓴다.

 

컨텐츠팀의 한 학생이 선생님~ 열심히 한 것 같은데, 무얼 했는지 모르겠어요하였다.

컨텐츠팀은 뭐해요?” 다른 학생이 물어오기도 했다. 무슨 까닭에 이런 말을 하는 걸까?

더욱이 이 팀은 한밤중인 1시까지 남아서 회의를 하기도 했고, 1~2달에 걸친 다양한

수업을 정리하여 학생들에게 요약 정리해주려 본인들은 잠시간을 줄이기도 했던 학생들

이다. 그런데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뭘까?

 

이 팀에서는 주로 흙부대집 짓기를 중심으로 하여 다른 수업들을 총망라하여 그

안에 있는 수업의 의미와 가치성을 찾아 주제의식을 불어넣고, 내일문화의 날 전시의

흐름을 잡는 팀이었다. 그야말로 기획과 전시에 속하는 팀이었다. 행사의 방향 만들기에도 관계하였다.

 

어쩌면 그간의 수업과 활동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과 같고, 개별과 전체에 대해 경험을

재구성하며 의미와 가치를 밝혀 만드는 과정에 관계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표면적으로는 그리 한 게 많은 것 같지 않을 수도 있겠다. 전시 때는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했으니까. (본인들은 시간이 없어 제출하지 못했다. 다만 전시의

전체 흐름을 만들며 주제를 부각하는 각기 활동을 했다. 이마저 없었다면 정말 한 게 없을수 있었겠다)

 

맞다. 그럴 수 있겠다.

각 작품이 잘 드러나게 했고, 흙부대집이라는

거대작품이 빛나게 하는 역할이 컸던 것 같다. 그 자체로 드러나는 것보다는


의미와 가치를 찾아간다는 게 쉬운 게 아니었다. 지난한 과정이 있었다. 

(회의 도중에 고개가 뒤로 젖혀지며 졸기도 했고..)

또 여러 여건이 겹쳐진 상황에서

개별 작품들이 잘 나올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고, 본인들이 먼저 해보았고 

(개별 주제 잡기), 그 결과로 주제 작품을 계획하여 내도록 했다. 결과를 위해 과정을 만들어간 셈이다

그리고는 전시나 행사의 전체 주제나 흐름을 만들어갔으니 보이지 않는 존재들이었다.

 

이 팀은 언제나 전체학생들에 대해 생각했고, 전체 행사에 대해 고뇌했다.

학생들이 피로한 상태에서도 준비할 수 있도록 과정을 배려하고 도운 학생들이다.

또 김장도, 흙부대집짓기도 끝까지 열심히 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 보이지 않으나

원활하게 흐르게 하며 빛나게 하니까 말이다.

개별과 부분이 모여서 결코 전체가 되지 않기에, ‘전체에 대한 의식과 실천 행위가 있어주어야만 부분과 

개별이 한데 어우러지며 더 큰 새로움도 낳는다는 것을 알기에 참 소중한 역할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헌신해 준 학생들에게 정말 애쓰셨어요~”라고 말해주고 싶다.

 

 

  • 자람지도선생님 2014.12.06 20:12
    흠 그래.. 언제 이런걸 만들어서 전시할 시간이 있었을까? 나도 그걸 궁금해 했었지... 며칠을 밤잠을 안자며 애를 쓴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낸다~~ !!!
  • 기쁜빛 2014.12.06 22:32
    컨텐츠팀 정말 애 많이 썼어요~ 이번에 전시를 보면서, 내일 문화의 날을 보내면서 참 많이 감동하였습니다!!
  • jarim 2014.12.06 22:49
    맞아요~ 감동하셨는지 눈물이 났다는 말씀들도 들었어요~
  • 별하늘 2014.12.07 11:58
    밤늦게까지 회의하며 전시를 기획하고 전체적인 문화의 날의 초점과 방향을 잡은 컨텐츠팀! 애쓰셨습니다~ 저희와 함께하며 회의의 진행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좋은 의견도 많이 내 주신 자림선생님도 애쓰셨어요~!

  1. notice

    내일학교 - 코리아가든쇼 3년 연속 출품 당선

    Date2022.07.19 Category소식 By내일학교
    read more
  2. notice

    내일의 항해를 열다 -Hooaah 준우승 스토리~

    Date2022.07.19 Category소식 By내일학교
    read more
  3. notice

    [지금 후아는 뚝딱뚝딱 후아센터 리모델링 중!]

    Date2021.11.24 Category소식 By민진영
    read more
  4. notice

    [2021코리아가든쇼] 권지민, 최고의작가상(2등) 수상하다

    Date2021.11.03 Category소식 By민진영
    read more
  5. notice

    내일학교 위토피아가든- mbc 전국시대 방송

    Date2021.10.30 Category소식 By내일학교
    read more
  6. notice

    [살어리랏다 방송] "오지 마을에서 스타트업을?! 단점보다 장점이 가득한 자연속 스타트업!" 내일학교, 위토피아 다큐멘터리

    Date2021.10.27 Category소식 By민진영
    read more
  7. notice

    창업소식! 지금 학생들은?

    Date2021.08.06 Category소식 By민진영
    read more
  8. notice

    내일학교는 창업 중!

    Date2021.05.16 Category소식 By내일학교
    read more
  9. 장거리 8시간의 운전 끝에 도착하다.

    Date2014.12.21 ByHasa
    Read More
  10. No Image

    내일학교 겨울! 환자 급 상승!

    Date2014.12.21 By하늘바람
    Read More
  11. No Image

    지금 내일 학교는......

    Date2014.12.21 By전재연
    Read More
  12. 이것을 보면 반드시 기분이 좋아진다 !

    Date2014.12.21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밝은해
    Read More
  13. "선생님, 우리 오늘 눈싸움 한 번 해야하지 않나요?"

    Date2014.12.21 By산호수
    Read More
  14. No Image

    눈쌓인 봉화.............. 그곳을 탐험하라........

    Date2014.12.21 By풀잎
    Read More
  15. 내일학교에서는 자진해서 발을 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Date2014.12.20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16. 마오리족의 비법으로 힘을 내십시다

    Date2014.12.20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17. 이제 자네가 선장일세

    Date2014.12.18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18. 내마음의 피로에 처방을 내려줘~

    Date2014.12.17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19. 마음을 데워주는 차 한잔과 함께 굿모닝~!

    Date2014.12.14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20. No Image

    눈싸움

    Date2014.12.14 By멋진세상
    Read More
  21. [도박현장] 딱걸렸습니다

    Date2014.12.14 By별하늘
    Read More
  22. 버스안에서 동영상

    Date2014.12.14 By별하늘
    Read More
  23. [단독] 그들의 만남은...운명의 데스티니. 하늘태양과 별하늘의 -버스안에서-

    Date2014.12.14 By별하늘
    Read More
  24. 누구게요

    Date2014.12.14 By달빛
    Read More
  25. 달빛

    Date2014.12.14 By전재연
    Read More
  26. 학생들

    Date2014.12.14 By밝은해
    Read More
  27. 매주 일요일은 홈페이지 운동 하는 날~

    Date2014.12.14 ByHasa
    Read More
  28. 잠잠잠잠잠

    Date2014.12.14 By빛별
    Read More
  29. 빛나는별님은 명상중~~~~

    Date2014.12.14 By푸른바다
    Read More
  30. 내일학교에 눈이 오면 보이는 풍경들...

    Date2014.12.14 By달빛
    Read More
  31. 새로운 오프너!!

    Date2014.12.14 By하늘바람
    Read More
  32. 오늘은 즐겁고도 즐거운 대청소날~

    Date2014.12.14 By달빛
    Read More
  33. 봉화 산골 속 티타임: 운력 끝나고 마시는 차가 제일 맛있었어요

    Date2014.12.14 By산호수
    Read More
  34. 내일학교의 일 년은 어제학교의 백 년?!

    Date2014.12.13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35. 월요일=쉼의 날! 내일학생들은 무엇을 하며 보낼까요??

    Date2014.12.13 By기쁜빛
    Read More
  36. 봉화에는 겨울이 오고...

    Date2014.12.12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37. 밝은해님을 사랑하는 25가지 방법

    Date2014.12.11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38. 좋은 환경이 좋은 사람을 만듭니다

    Date2014.12.10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39. 우리는 세상을 평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Date2014.12.09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40. 아침을 열기를 할 때는 지친 몸을 안마해주는 것이 최고죠..!

    Date2014.12.07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반짝별
    Read More
  41. 덕분에 따뜻합니다!

    Date2014.12.07 By하늘태양
    Read More
  42. 배추왕 하바님

    Date2014.12.07 By빛별
    Read More
  43. 이게 다 어디서난 물건인교??

    Date2014.12.07 By푸른바다
    Read More
  44. 배추 밭에서의 즐거운 시간

    Date2014.12.07 ByHasa
    Read More
  45. 배추소년과 무소녀: 무에게서 락스피릿이 느껴진다! (뒤늦게 올리는 김장때 소식)

    Date2014.12.07 By별하늘
    Read More
  46. 속세 탐방 - 귀여운 후배들이 있는 곳으로

    Date2014.12.07 By산호수
    Read More
  47. 공양도우미! 제현선생님의 첫 하루..

    Date2014.12.07 By하늘바람
    Read More
  48. 나도 모델인데..

    Date2014.12.07 By풀잎
    Read More
  49. 내일학생들의 등굣길 보리쌤 作

    Date2014.12.07 By달빛
    Read More
  50. 내일문화의 날!

    Date2014.12.07 By밝은해
    Read More
  51. [12월 5일] 심화, 체험 과정의 마디맺음을 위하여!

    Date2014.12.06 Byjarim
    Read More
  52. [제 3회 내일문화의 날 행사 준비팀] 컨텐츠팀에게 전하는 말 "정말 애쓰셨어요~~"

    Date2014.12.06 Byjarim
    Read More
  53. 오프너, 클로저, 매니저, 아티스트! 내일학교엔 다양한 역할이 있다!

    Date2014.12.06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54. 먹는 것에는 다들 할말이 많다

    Date2014.12.05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55. 오늘 내일학교의 '엄마'가 바뀌었어요

    Date2014.12.05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56. 영어를 무지무지 잘 하려면?

    Date2014.12.04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57. 남는 자에겐 남는 것이 있다 - 자람지도 선생님과 오붓하게 다녀오는 소수서원 탐방

    Date2014.12.03 By내일학교
    Read More
  58. 제 3회 내일 문화의 날 스케치

    Date2014.12.03 By내일학교
    Read More
  59. 클래식이 울려퍼지는 조용한 아침

    Date2014.12.03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60. 이것이 말로만 듣던 굿모닝 타임입니다

    Date2014.12.03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61. [11월 30일] 내일문화의 날, 배꼽 달아난 현판식!

    Date2014.12.03 Byjarim
    Read More
  62. [20141129] 학부모님들의 도움 손길이 곳곳에..

    Date2014.12.02 Byjarim
    Read More
  63. 자랑스러운 내일학교, 내일교육커뮤니티!

    Date2014.11.29 By기쁜빛
    Read More
  64. 칠판 아트의 새지평을 여는 내일학교

    Date2014.11.29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65. 빅 이벤트! 이달의 내일학생을 뽑습니다.

    Date2014.11.28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66. 김장 4일차: 비오는 날의 김장 풍경

    Date2014.11.28 By내일학교
    Read More
  67. 들어는 봤나 가마솥 라면

    Date2014.11.28 By내일학교
    Read More
  68. 김장 3일차: 절이고 또 절이다보면 끝이 보이나니

    Date2014.11.28 By내일학교
    Read More
  69. 새로운 창조를 위한 하루, 자화상을 그리며 스스로를 격려합니다

    Date2014.11.28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70. 공사+김장+행사+공부 = 커뮤니티 라이프!

    Date2014.11.27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71. 오늘 닭이 우리가 되었습니다

    Date2014.11.27 By내일학교
    Read More
  72. 배추의 산을 넘고 무의 강을 건너

    Date2014.11.26 By내일학교
    Read More
  73.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 수는... 읎다!

    Date2014.11.26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74. 내일학교 김장, 시~작!

    Date2014.11.25 By내일학교
    Read More
  75. 최고의 문화, 최고의 예술은? 바로... 우리의 삶!

    Date2014.11.25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76. 제 3회 내일문화의날 준비! (아닛! 지금이 몇시 인데 아직도...)

    Date2014.11.25 ByHasa
    Read More
  77. [2014. 11월 19일] "안전우선 안전제일 안전공사"를 위한 안전모!

    Date2014.11.24 Byjarim
    Read More
  78. 파동형 인간, 지금 이 순간 어떤 세계를 만들 것인가?

    Date2014.11.24 Byjarim
    Read More
  79. 자람관 앞은 언제나 별이 반짝거립니다

    Date2014.11.23 By멋진세상
    Read More
  80. 내일을 향해 점프한다!

    Date2014.11.23 By전재연
    Read More
  81. 학교 대항전 내일학교 학생vs안동 초등학교

    Date2014.11.23 By옴님
    Read More
  82. No Image

    임무가 너무 많어~

    Date2014.11.23 By하늘봄
    Read More
  83. 빛나는 별님의 뻣뻣함

    Date2014.11.23 By푸른바다
    Read More
  84. 두 그림쟁이 학생이 있습니다.

    Date2014.11.23 ByHasa
    Read More
  85. 산호수님의 예술성

    Date2014.11.23 By달빛
    Read More
  86. 아이 원트 고우 홈

    Date2014.11.23 By풀잎
    Read More
  87. 사진 달빛작

    Date2014.11.23 By달빛
    Read More
  88. No Image

    내일학교 준공식, 현판식 공지!

    Date2014.11.23 By하늘바람
    Read More
  89. 공사할 때마다 생각난다...

    Date2014.11.23 By별하늘
    Read More
  90. 내일학교 먹방 특집

    Date2014.11.23 By산호수
    Read More
  91. No Image

    달빛의 그림세계

    Date2014.11.23 By달빛
    Read More
  92. 내일학교 컴 전쟁 !

    Date2014.11.23 By밝은해
    Read More
  93. '이달의 내일학생', 이건 완전히 로또다

    Date2014.11.23 Category굿모닝/굿이브닝 By내일학교
    Read More
  94. 여러분 많이 힘드시죠?

    Date2014.11.21 By밝은해
    Read More
  95. 내일 문화의날 조직위원회

    Date2014.11.20 By밝은해
    Read More
  96. 창원에서 온 편지

    Date2014.11.11 By내일학교
    Read More
  97. 당신의 엄마미소를 책임져드립니다

    Date2014.11.09 By산호수
    Read More
  98. 내일학교의 예절과 매너는 우리가 지킨다! 사랑과 평화도

    Date2014.11.09 By하늘봄
    Read More
  99. 마하님의 정성을 담은 마사지~

    Date2014.11.09 By푸른바다
    Read More
  100. 닭도... 모델이다.

    Date2014.11.09 ByHasa
    Read More
  101. 나도....모델이다

    Date2014.11.09 By별하늘
    Read More
  102. 나는 모델이다 3

    Date2014.11.09 By내일학교
    Read More
  103. 봉화에 모델이 떴다

    Date2014.11.02 By산호수
    Read More
  104. 오늘 밤도 자람관은 떠들썩 합니다.

    Date2014.11.02 By반짝별
    Read More
  105. 가끔 한번씩은 오는 체력UP 폭탄!

    Date2014.11.02 ByHasa
    Read More
  106. 제이름은 산호수. 디자인팀이죠.

    Date2014.11.02 By별하늘
    Read More
  107. 나는 모델이다....

    Date2014.11.02 By푸른바다
    Read More
  108. 내일학교식사준비

    Date2014.11.02 By빛별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