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를 가꿔가는 어울림 팀의 ‘유토피아 가는 길’
2019-06-10
새벽
2019년 정원 수업에 들어서고, 손바닥 정원 부지를 가지게 된 학생들은 Garden Of Utopia 라는 주제에 맞게 자신들의 유토피아를 그리면서 하나, 둘 정원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준비가 안됐다면 준비가 되지 않은대로, 앞으로 자신의 유토피아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발표도 하고, 페스티벌에 끝난 후 에도 꾸준히 조성 한 결과 모든 학생들이 정원 조성을 마무리 지은 상황인데요,지금은 각각 다른 개성의 유토피아 들이 햇살과 비를 맞으며 쑥쑥 커가는 중입니다.
이번 정원은 학생들만 진행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현관에서 웃는 하늘의 하늘연못 부지까지 쭉 이어진 길을 조성하고 있는 ‘유토피아 가는 길’은 고운선생님, 푸른 강 선생님께서 만들어 가고 계시는 정원인데요. 영구정원에,큰 규모에, 정원도면을 만들기 까지의 과정이 복잡했던 만큼 한번에 뚝딱 만들어지지는 않지만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2년전만 해도 이랬던 공간이…
연못이 들어서고, 이렇게 예쁜 길이 생기고.
데크가 생기고, 며칠간 베드를 고심해서 올리고,
조심조심 돌을 쌓고.. 어떤 식재가 좋을지 논의하고, 꾸준하게, 천천히 유토피아로 향해 가고있는 중입니다.
비가 오는날에도 학교의 모든 자람도우미 선생님 분들이 오셔셔 저녁까지 식재 작업을 같이 하시는 등, 내일학교를 함께 일궈온 그 모습 자체가 유토피아 라는 이야기를 보여주듯, 한사람 한사람의 손이 더해가는 모습을 모습을 오며 가며 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아니었다면 정원이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캔버스 위에 조심스레 붓터치를 하듯, 하나 둘 더해지면서 자갈만 가득했던 유토피아 가는 길의 부지는 정말로 유토피아로 향한, 아름다운 정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정원의 모습을 본 내일학생 눈학생은
“매일매일 변하는 게 신기하고, 주차장 정원처럼, 더 많이 자라서 예쁘게 변할 것이 기대가 됩니다.” 라는 짧은 인터뷰를 남겨주었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이 펼쳐지는 유토피아 가는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완성된 모습이 기대가됩니다.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주시는 모든 자람도우미 선생님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