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8-01-24
작성자: 마음
노을: 네, 여러분 30분입니다.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이 많은데 먼저 굿모닝 타임이 무엇인지 설명을 해드리자면 굿모닝 타임은 아침 조례 같은 거예요. 그 날의 일정을 공유하고, 누구든 손을 들어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열린 소통의 시간입니다. 네, 그러면 오늘의 명언은요,
“당신이 두려워하는 한 가지 일을 매일 하라”
-랄프 왈도 에머슨-
노을: 랄프 왈도 에머슨은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난 시인이자 사상가예요. 목사 집안에서 태어나 하버드 신학부를 졸업했지만 좀 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해서 시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이야기 해볼 건요, 내일까지 자신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 생각해 보시고 내일 나와서 적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혹시 오늘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밝은해: 안녕하세요, 어제 몇몇 분들은 정말 춥게 주무셨을 텐데 추운 방은 조치를 취할 겁니다. 그리고 저희가 학교에서 사용하는 따듯한 물은 용량이 정해져 있어요. 따듯한 물이 나오는 방식이 담아둔 물을 보일러로 데우는 방식인데 그걸 다 사용하면 차가운 물이 나와요. 그래서 저희는 원래 샤워 시간이 15분으로 제한되어 있고 각자 샤워를 빨리 마치면 모두가 따듯한 물로 씻을 수 있으니까 그 부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오늘은 오전, 오후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할 건데 팀장 분들이 어디를 먼저 갈 지 이미 다 정했으니까 팀별로 모여서 공유하고 오전, 오후 그렇게 진행하고 저녁에는 다같이 모여서 영화를 볼 겁니다. 이상입니다.
우주: 큰 건 아니고 언뜻언뜻 보이는 행동들이 있는데 각 팀이 팀 룸을 사용하고 나서 꼭 불을 끄고 나와 주시 길 바랍니다. 모두 유의를 해 주셔서 전기를 절약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벼리쌤: 좋은 아침입니다. 다들 추웠죠? 봉화가 영하 19도라고 해요. 서울은 영하 15도라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익숙하지 않겠지만 내일학생들도 많이 추울 텐데 양해 부탁하고, 몸이 아플 수도 있어요. 한의원이 양호실이에요. 만약 몸이 좀 안 좋은 학생은 한의원에 가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게요. 침 맞지 않아도 되고요, 진맥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노을: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선우: 안녕하세요. 제가 처음에 지갑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껴서 잘 못 챙겼는데 보니까 없어졌더라고요. 루이비똥 짭인데요, 카드랑 제 학교 학생증이 들어있습니다. 4일 전에 마지막으로 제 방에서 확인했습니다.
노을: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한 팀씩 나와서 팀 구호와 각자 이르름 공유 하겠습니다.
챔프: 안녕하세요 챔프팀 입니다. 저희 팀은 구호를 정하지 않아서 없고요, 이브닝 타임까지 전행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르름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긍정: 제 이르름은 긍정입니다. 긍정적으로 살고 싶어서 정했습니다.
코스모스: 정돈된 우주라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동기: 내일학교 와서 동기를 찾고 싶어서 동기라 지었습니다.
무궁화: 바람에 흔들리고 밟혀도 살아 남는 식물처럼 끝까지 극복하고 싶어서 무궁화라고 지었습니다.
쌀: 저는 밥을 많이 먹기 위해서 쌀님이라 지었습니다. 평소에도 많이 먹는데 더 많이 먹고 싶어서..
불꽃: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 불꽃처럼 여기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불꽃이라고 지었습니다.
마음: 이상입니다.
우주: 안녕하세요. 저희 팀의 이름은 아고라라고 지었는데 각자 어떤 팀이 됐으면 좋겠는지 이야기를 해 보다가 다들 소통하고, 재미있고, 대화를 많이 나누는 팀이 됐으면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대 그리스의 공공의 광장이었던 아고라라는 의미를 담아서 저희 팀은 아고라라고 정했습니다. 그러면 저희 팀 구호 외치겠습니다. 고라고라!
모두: 아고라!
아이: 저는 아이라고 지었는데 ‘Who I am I?’ 할 때 아이인데 정체성을 찾고 싶어서 이렇게 정했습니다.
로드: 저는 로드라고 정했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전거 종류라서 로드라고 정했습니다.
영: 오래오래 재미있게 살고 싶어서 영이라고 지었습니다.
먼지: 먼지라고 지었는데 첫 번째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선생님이 먼지쌤이라고 불렸는데 그 분이 좋아서 이렇게 짓기도 했고, 먼지는 어디에나 있지만 신경 쓰지 않는 그런 존재잖아요? 그래서 저도 어디에나 있지만 잘 눈에 띄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렇게 정했습니다.
별구름: 안녕하세요. 저희 팀 이름은 파워레인저라고 지었습니다. 알록달록한 개성들이 피어나는 팀이 됐으면 해서 이렇게 정했습니다. 팀 구호 외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파워레인저!
공명: 저는 공명이라고 지었는데 평소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다른 사람과 함께하고 싶어서 한가지 공에 생명 명자를 써서 같이 공동체가 되고 싶어서 이런 이름을 지었습니다.
세상: 저는 세상이라고 지었는데 상상의 세계를 펼치고 싶어서 세상이라고 지었습니다.
선우: 저는 이르름을 바우라고 지었습니다. 바우가 바위라는 뜻인데 천 년된 바위처럼 뚝심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이렇게 지었습니다.
고래: 저도 큰 사람이 되고 싶어서 고래라고 지었습니다.
노을: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없으시다면 내일학생 선언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굿모닝 타임을 마무리 하면서 내일학생 선언이라는 걸 하는데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의 ‘조나단’에서 본 따 만든 문구에요. 이것을 100일간 외치고 달라진 본인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했는데 100일 지났지만 문화로 좋은 효과로 남아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창 부탁드립니다.
학생: ‘나는 스스로 위대한 인간이다. 나는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노을: 이상으로 굿모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