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4
굿 이브닝 타임
참나무: 오전에 사진을 찍었지만, 설명도 못들었고, 시상식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각자 자신이 찍은 사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가장 최고의 사진을 뽑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매주 작품을 뽑고 명애의 전당에 전시하려고 합니다.
그럼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합시다.
꿈: 제가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2018년 건축팀과의 추억을 기억하려고 찍었습니다. 그 때는 잘 들었는데, 지금은 못들어서 그때는 잘 들었었는데.. 하는 아련한 마음과 측은지심으로 찍었습니다.
새벽: 내일학교 건물 벽을 찍었는데, 개미가 줄지어서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꾸준히 올라갈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 라는 마음에서 찍었습니다.
열정: 쓰레기라던지 모래를 찍으려고 했고, 오른쪽은 저녁처럼 보여서 낮을 저녁처럼 찍어보았습니다.
별구름: 저는 요즘 사람답다는게 무엇일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고민들을 하던 도중에, 꽃이 참 꽃답게 있는 것 같아서 찍어보았습니다.
봄: 저는 내일학생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백리향을 너무 좋아하고, 향기롭잖아요? 학생들도 보는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찍었습니다.
맑음: 데이지가 하늘을 향해 바라보고 있는데, 뚫어지게 하늘을 바라보면서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것이 자기 할일을 열중하는 느낌을 받아서 찍게 되었습니다.
바다: 이게 뭘 찍어보려고 했는데, 찍을게 없어서 연못에 앉아서 연못정원을 보다가 이게 보여서 찍었습니다.
참나무: 꿀벌이 철쭉에서 꿀을 얻으려고 돌아다니면서 쉬지 않고 일을 하는 것이 꾸준한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청우: 안녕하세요. 이게 나무가 아니라 초본이고요, 작은 생물들이 초본을 보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서 찍어봤습니다.
투표를 할 것이고, 2명까지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주 명애의 전당에 오른 사람들에게는 금메달을 수여합니다.
1등은 청우님인데,
주최측이기 때문에 봄님이 당선되었습니다!
<백리향- 작품 봄 정호윤>
금메달과 상품을 수여하며, 투표는 마치도록 하고,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마음: 내일공사 싸인해주세요.
별구름: 8시까지 읽은 책을 작성하는 것이 있는데 다들 작성해주세요.
고운 선생님: 내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내일학교의 특징은 서로스승도 있고, 스스로 자기 안에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스승도 있다고 배우고 있습니다. 내일 스승의 날에 의미있고 상징적인 것을 하면 어떨지 하다가, 저번에 배운 파장형 인간을 배우면서 나무의 역할을 알게 되고, 스승 나무 심기를 해보면 어떨까 해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근데, 내일 오전부터 비가 온다고 합니다. 여러군데에서 나무를 심으려고 했는데, 여러분들에게도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어울림 정원에 3그루 묘목, 썬큰가든에도 2그루의 교목 해서 5개정도 심으려고 하는데, 무리가 되면 어울림 정원에 3그루정도, 황금단풍이라는 노란색 나무까지 심을 것 같습니다.
내일 굿모닝 타임을 하면서 내일학교 스승의날은 어떤 의미일지 찾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 같아서 그런 시간을 갖고 10시정도부터 1시간~1시간 30분정도 진행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올 한해 시간들을 쓸지도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그냥 식목 행사가 아니어서, 오늘 저녁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내일 모이면 좋겠습니다.
별구름: 정원 통과학생이 4명, 준비중인 학생이 2명 있는데, 해보니까 시공 부분에서 힘든 점들이 있어서 한별쌤을 초청해서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한별 선생님: 요즘은 학교 공사를 스톱했습니다. 장문까지 뚫고, 달지도 못하고 중단하고, 청운동 계곡쪽에 시기를 놓치면 곤란한 문제가 생겨서 올라가서 하고 있습니다. 저장고도 하나 더 만들도록 계획하고 있고, 이번엔 방식을 바꾸어서 가볍게 해보려고 합니다.
별구름: 3층 옥상에 건물 하나가 크게 있던데, 완성이 된건가요?
한별 선생님: 완전 완성은 아니고, 달팽이 계단도 달아야 하고 좀 더 시공해야 합니다.
참나무: okr 발표하겠습니다. 존중 생각과 나쁜 생각날 때 큰절하기를 진행했는데, 스스로에게 비존중 말을 해서 큰절을 했었습니다. 줄여보도록 하고, 존중어 생각은 계속 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청우: 어제도 아침에 앞짚에서 불을 피웠는데, 누구는 신고하고, 누구는 신고를 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기준선을 정해놓으면 좋겠습니다.
고운 선생님: 소각행위는 금지이기 때문에 바로 말씀 드려야 합니다. 드럼통에 태우는 것은 태우는 사람에게 말씀 드리고, 지난번처럼 논두렁에 태우는 행위는 신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참나무: 더 공유사항 없으시다면 묵상을 하고 굿 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