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입니다.
지금 내일학교에서는 또 다시 시작되는 '정원수업'에 임하고 있답니다.
봄과 함께 찾아온 정원수업 프로젝트를 통해 봄을 관찰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바깥 풍경도 훨씬 눈에 들어와서 "어! 진달래 폈다, 저거 무슨 꽃이지?"하면서 새롭게 봉화의 풍경을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정원수업을 하면 할 수록, 산에 보이는 나무와 꽃들이 말을 걸어오는 듯 합니다~
특히 비가오고 나면 더 파릇파릇해지는 풀과 나무들이 저희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정말 생기발랄한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교 앞에 열심히 만든 정원에도 잡초들이 너무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쑥쑥 자라버렸습니다. 그래서 매일 30분씩 잡초를 뽑고 가꾸는 시간을 가지면서 정원에 푹 빠져 있답니다.
이번에는 각 연구소 정원팀, 에듀힐팜 정원팀, 학교 손바닥 정원팀으로 나눠져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각 팀마다 기획서를 작성해서 발표를 하여 통과를 하여, 정원만들기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에듀힐팜 팀인데, 에듀힐 팜이라는 것은 교육과 힐링이 있는 농장이라는 컨셉인데, 청명원 입구와 농장을 조경하는 팀입니다. 그래서 농장 주변을 최대한 교육이 될 수 있고, 힐링이 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정비와 정리정돈을 하고 있답니다. 어제는 하늘태양님과 예진쌤, 그리고 저까지 3명이서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비도 오고 덥기도 하였지만 열심히 작업을 하였습니다.
어제 작업은, 농장 오피스 앞을 정비하고, 돌틈에 철쭉을 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직 꽃이 필 때가 아니여서 심고 나서 별로 변한 것이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정마라 열심히 작업을 하니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원에 난 제비꽃을 모종을 내고 가지고와서 같이 심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만들어져가고 정비가 되어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지금 선생님들께서 토목작업을 하고 계신데, 하루가 다르게 장소가 달라져가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된 정원수업이 이제 막 시작이 되었는데, 정말 에듀힐 팜이 되도록 많이 뛰어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이 철쭉도 심고 제비꽃도 같이 심을 수 있어서 참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날도 좋고 농장이 새롭게 변신을 한다는 생각에 너무나 신나게 임하는 저를 보면서 놀랐답니다.
앞으로도 에듀힐팜 정원을 만드는데 함께 도와가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