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우리 학생들은 토론을 시작하면서 머리도 식히고
새로운 각오도 다지기 위해 농암종택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강변에서 물 수제비도 뜨고
이번 봄나들이의 하이라이트! 강도 건너갔다 왔습니다.
징검다리가 다 물에 잠겨서 가능할까??? 걱정했는데 체험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셨던 김민성 학생 어머니께서 도전의욕이 발동.
먼저 강을 건너기 시작하자 그 뒤를 한 명 두 명... 마치 행군처럼 대열을 이루어 강을 건넜습니다.
발이 얼어붙는 것 같았지만 그 짜릿한 느낌이 정신을 맑게 해주더군요.
늘 바라만 보았던 강 건너편 정자위에 올라 여유롭게 흐르는 낙동강을 내려 보기도 했구요.
하늘 위로 뛰어 오른 빨간 불빛을 내는 헬리캡을 보고 연신 손을 흔들며 소리도 질렀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는 안동mbc 촬영 감독님 한 분은 저희들 따라 강을 건넜고
또 한 분은 강 건너편에서 헬리캡을 띄우며 손 흔들라고 연신 신호를 보내시구~~~
이날 농암종택 강변은 온통 저희들 세상이었습니다.
봄기운이 전해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