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학교에는 이제 20살이 넘어가는 사람이 3명입니다.
하늘바람님
하늘봄님
그리고 저 옴입니다
때론 놀랍기도 합니다. 20살이라는 나이가 결코 이전과 달리 가벼워 보이지 않기 때문일까요? 이따끔 한번씩 20살이라는 나이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마 생애기획 시즌이라 더욱 그럴 것입니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질수 있게 되는 나이가 20살이다." 라고 자람지도선생님께서는 저희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저도 모르게 긴장이 됩니다. 제 자신이 일상시에 게으르거나 나태해지는 것으로 인해 생기는 모든 피해는 자기 자신이 고스란히 책임을 져야하는 나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하늘바람님은 이랬던 걸까? 스스로 작년을 돌아봅니다. 항상 하늘바람님이 20살이 되었다고 제가 놀렸던 것 같은데.... 하고 20살이 된 저는 조금 성찰을 합니다.
나이를 어느정도 들어서 독립을 시작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자신을 책임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청춘은 무엇일까요?
드라마를 보면 연애를 하고
주위 친구들을 보면 대학을 가거나
재수를 하거나
일자리를 구합니다.
저는 지금 내일학교에서 세상에 어떠한 그림을 그려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첫 획을 긋기 위해 붓을 들어야 합니다. 무엇을 그릴지 상상을 하고 그것을 현실로 꺼내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생애기획 발표에서 3번 불통과가 되면서 더욱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제주도에서 두 내일학생이 돌아온다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많은 20살들
20살이 될 사람들
한 때 20살 이었던 사람들
무엇을 그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