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오늘은 학생들이 다 함께 공사하는 날입니다! 무슨 공사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오늘은 "내일공사" 하는 날입니다!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번 다 같이 모여 안건을 모아서 논의하고 문제가 있다면 그걸 해결하기 위한 대안까지 이야기하는 시간입니다.
주로 학생들 생활부분에서 안 지켜진다거나 혹은 도와나가야 하거나 필요한 일을 이 시간에 이야기하는 것이죠.
화요일은 한 주를 시작하면서 학생들이 이번주의 학생 일정도 이야기해보고 문제가 생기면 해결도 하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제법 무거운 이야기로 내일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몇 달전부터 최근까지 학생들의 간식을 도난당하는 일이 생기면서 오늘 드디어 도난및 분실에
대한 이야기로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간식 몇개 먹었다고 이렇게 일을 크게 만드나? 라는 생각도 있을 수 있지만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고...커흠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일이 지속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의심이 생기고 또 훔쳐간 학생에게도 좋지않은 영향을 주고 또 학생들끼리 이 문제를 해결하면서 성장을 해낼 수 있기 때문에 회의진행을 했습니다.
(의견을 표현하는 두사람)
그렇게 학생들의 이야기를 꺼내고 학생들이 다 함께 논의한 끝에 간식을 가져간 학생 스스로 이야기할 기회를 주자. 꼭 모두 앞에서 말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당사자나 혹은 선생님에게 이야기를 해서 빠르게 학생들 사이에 있는 의심과 간식을 가져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 끝나길 바라면서 회의를 마무리 했습니다.
회의가 기분좋게 끝난 학생들은 미국에 있는 별님을 생각하며(?) 내일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