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03-22
작성자: 김하늘
밝은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굿이브닝 타임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즐거워 보이시네요. 일단 새로운 학생이 와서 다들 궁금하시죠? 소개를 한 번 들어봐야겠죠? 나와주세요.
준서: 안녕하세요. 저는 안산에서 왔고요. 01년생 17살입니다. 이름은 김준서이고요, 저기 있는 민서 형 친동생입니다.
밝은해: 질문 받아주세요.
푸른바다: 생일이 언제에요?
준서: 2월 10일
박성욱 선생님: 어떻게 오게 됐어요?
준서: 형이 먼저 오고 형이 좋다고 해서 오게 됐어요.
밝은해: 오늘 학생들이 어떻게 보냈는지, 혜신 학생?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나와서 간단하게 공유할 게요.
혜신: 아침에 일어나서 저는 핸드폰으로 책을 읽었고, 내려와서 수업을 듣고 밥을 먹었고, 교실에서 아직은 체험학생이기 때문에 옆에서 책도 읽고 영어 얘기하다가 사진도 찍고 엄청 재미나게 놀다가 지금 이 시간이 왔네요.
밝은해: 혜신 학생 혹시 듣고 싶은 학생 있나요?
혜신: 저는 선생님이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박성욱 선생님: 저도 여러분들과 같이 오늘 수업을 듣고, 팀 미션에 관해서 혼자 좀 조사를 해봤어요. 근데 여러분들 과제가 참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어요. 한글로 검색하니까 이상한 게 나오고 자료가 전혀 없었고,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참고할 만한 철학이라던 가 그런 것도 없었고, 또 영어로 검색해봤는데 영어가 조금 짧아서 전혀 모르겠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 자료 조사를 했고, 계속 여러분들이 하는 거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오늘 하루는 그랬습니다.
밝은해: 마지막으로 사료배합팀에서 어떤 분이? 지훈이랑 용기학생 같이 나와서.
밝은해: 어떠셨어요?
용기: 가서 힘들진 않았는데 그냥 뭔가 춥고 힘들었어요. 뭔가 힘들지도 않으면서 힘들었어요. 한별쌤이 트럭 운전하시잖아요. 그 뒤에 타서 놀았어요. 그냥 전체적으로 힘들었어요. 가서 그냥 단순 노동했어요. 지훈이랑 같이 사료를 열심히 날랐어요. 이상입니다.
푸른바다: 어땠어요 지훈학생?
지훈: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하고 싶었는데 하고 나니까 별로였어요.
밝은해: 이제 더 안 하고 싶어요?
지훈: 하게 되면 할 거에요.
밝은해: 학생들 이야기는 여기까지 들어보도록 하고, 혹시 오늘 하루 공유 사항 있으신가요?
햇살: 저요! 오늘 점심식사당번이 저랑 노을님이랑 용기였어요. 되게 힘들었어요. 왜냐면 제가 처음에 하늘보람님이랑 바꿨어요. 꿈님이랑 노을님이라고 생각하면서, 근데 꿈님이 용기님이랑 바꿨다고 해서 어떻게 할지 몰라서 너무 당황했어요. 그래서 다음에는 바꾸면 미리 말하거나 잘 생각하면서 좀 밸런스에 맞게 해주세요. 생각보단 잘 했는데 그래도 뭔가 힘들었어요. 다음에는 그거 생각하면서 해주세요.
밝은해: 여러분 식사당번을 바꾸면 텔레그램에 ‘어떠한 사례로 바꾸게 되었습니다’를 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다른 공유 사항 있으신가요? 네 용기님!
용기: 어제 빨래 했다가 엄청 늦게 꺼내놓고 깜박하고 안 널어놔서 오늘 다시 빨래를 가지러 갔는데 세탁기 뚜껑이 열려있었어요. 어떤 분의 빨래가 잔뜩 있었고 물도 아직 있었고요, 그게 돌리다가 누가 꺼 가지고 다시 열어놓은 것 같아요. 빨리 빨래 자기 건지 확인해주고 그게 자기 거면 그 빨래 못 쓸 수도 있습니다. 빨래를 다시 빨아서 치워주세요.
밝은해: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꿈: 화장실이 잠겼어요.
밝은해: 잠깐 안내를 해드릴게요. 화장실이 우측과 좌측이 있는데요. 왼쪽으로 가면 거기가 좌측이에요. 근데 거기는 문을 돌려서 잠그는 게 있는데요, 그걸 쓰시면 안돼요. 왜냐면 그걸 돌려서 계속 쓰다 보면 자기가 알아서 자동으로 잠겨요. 그래서 그걸 잠그지 말고 밑에 찰칵찰칵 하는 걸로 잠그는 게 있거든요. 그걸로 잠가주시고 좌측 화장실은 문고리 돌려서 잠그면 안 돼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일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나중에 햇살님이 가서 여는 걸로 하고요.
꿈: 내일 팀 공유해주세요.
밝은해: 아직 정해지진 않았는데 저희가 두 개의 팀을 만들어봤어요. 하나는 쑥쑥팀하고 패밀리팀이 둘다 합쳐져 있는 팀이 있고 다른 하나는 쑥쑥팀 안에서 나눠진 팀이랑 패밀리팀 안에서 나눠진 팀이 있어요. 저희가 고운쌤 참고 말씀 들은 거는 어차피 그 팀은 나중에 나눠져서 팀으로 돌아가게 돼있으니까 이번에는 쑥쑥은 쑥쑥에서, 패밀리는 패밀리에서 하는 게 좋겠다고 의견을 주셨어요. 그 쑥쑥과 패밀리가 합쳐져 있는 팀은 나중에 안동 갔을 때 볼링이나 배드민턴, 족구할 때 쓰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밝은해: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미래님?
미래: 성장보조식 왔고요, 주스랑 닭가슴살 소시지 와서 배분했습니다. 이름 다 써져있어요.
박성욱 선생님: 내일 준비물 다 공유된 거죠?
밝은해: 팀끼리 나눠서 정했습니다.
박성욱 선생님: 예진쌤께서 행정실에서 사물함 정리하다가 과자가 나왔다고 사랑의 바구니에 넣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유통기한은 모르겠고 일단 제조일자는 2015년 5월 15일이에요. 너무 오래돼서 잠시 보류할게요. 내일 간단하게 제가 알고 있는 거는 10시에 출발하는 걸로 돼 있고 내일 도착은 11시나 12시 사이에 올 것 같아요. 저녁에 정원을 한번 보고 오는 계획이 있어서, 저녁도 먹고 올 거에요. 거기는 강원도 지역이라 추울 수 있으니까 따뜻한 옷 챙기세요.
미래: 일정이 조금 오락가락해서 어제 잡혔는데 제가 내일 수목원을 갔다가 거기서 바로 서울로 가서 일요일에 아마 올 것 같습니다.
푸른바다: 왜 가요?
미래: 머리 자르러 갑니다.
햇살: 아! 저 방금 기억났어요. 미래님이 말 하니까 생각난 건데 저도 내일 가는 지 내일 모레 가는지 아직 확정이 안 됐는데 아마 내일 같이 간 다음에 다 끝나고 바로 거기서 서울 갈 수도 있어요. 만약에 가면 다음 주 일요일에 돌아올 거에요. 병원 갈 거에요. 아니, 다음주 아니고 이번 주 일요일.
밝은해: 공유 사항 없으시죠? 저희 이제 뭘 해야 하죠? 발표!
(발표)
밝은해: 모두 발표 잘 보셨죠?
박성욱 선생님: 저희가 오늘 하기로 했던 게 세계의 가든에서 우리가 벤치마킹 하고 싶은 철학, 아이디어 10가지를 찾기로 했잖아요, 그런데 쑥쑥팀에서는 아이디어가 한 8가지 그리고 철학은 2가지인데 이 2가지도 애매해요. 이 2가지 빼고는 다 아이디어였어요. 그걸 조금 보강을 하고 이런 것들이 어떻게 나에게 녹아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해줬으면 좋겠고 패밀리팀은 거꾸로 아이디어가 2가지 있고 철학이 8가지가 있었어요. 철학이 들어간 건 좋았지만 단순히 이렇더라라고 자료를 조사한 느낌이었어요. 우리가 손바닥 정원에 적용하고 싶은 거잖아요. 조사한 것들이 손바닥 정원에 어떻게 녹아 들어갈 지, 이걸 어떻게 적용할 지에 대해서 조금 들어가 있었으면 좀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패밀리팀이 보여준 것들은 굉장히 거대한 모습들이었고 쑥쑥팀에서 보여준 거는 다 소소한 모습들이었는데 이 아이디어들을 다 쓸 수 있을 까라고 생각해봤을 때 우리에게 맞지 않는 아이디어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우리가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봤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제가 자료조사를 해봤는데 찾기가 어려워서 많이 힘들었을 것 같아요. 고생했고, 이제 묵상하고 마무리합시다.
밝은해: 그러면 묵상을 하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