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 전, 학교 안의 주인불명, 나뒹구는 물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의 새로운 제도가 생겼습니다.
그건 바로 경매물품 보관소!
안 치워져있는 물건들은 전부 모아다가 경매물품보관소로 보내면, 그걸 모아 매주 화요일 경매가 열리는 것이지요.
(화요일 전까지는 주인이 찾아갈 수 있답니다.)
덕분에 물건들을 일일이 사진찍어 카톡방에다 '이게 누구것인가요, 치워주세요'하고 올릴필요가 없어져 정말 좋았습니다.
얼마나 정리가 안되면 이런 제도까지 만들어 졌나 싶어 성찰도 됐지만요..
어쨌든! 바로 어제! 첫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와우~~
그동안 모인 물건들이 가득했습니다.
물건을 기다리는 학생과 자람도우미 선생님분들!!! 경매는
임시클로저인 대나무님이 진행했답니다.
처음에는 예상치못한 뜻밖의 제 수건이 나와 700원에 구입했습니다...(휴...)
굉장히 오래된 즉석밥과 양말들, 잡지들은 폐기처리하고...
물품! 마하님이 제주도에서 산 캐릭터모자!!!
평소 모자를 즐겨쓰시는 보리선생님께서 눈을 빛내셨습니다.
마하님과의 입찰경쟁 끝에 5000원으로 낙찰되었답니다! 축하드려요~~ㅋㅋ
앞으로 귀여운 모자를 쓰고 계신 보리선생님을 뵐 수 있겠군요!
이렇게 경매가 진행되었습니다. 최고가 낙찰은 (마하님 것이었던) 텍도 안 땐 엑스벤드!
2만2천원에 자람지도선생님께서 구입하시고 한별쌤께 선물하셨답니다!
그렇게해서 이번 경매에 모인 돈은 총 34,450원!
돈은 운영위 휘하의 공금으로 들어갔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경매였어요! 다음주에는 어떤 물건이 나올지 기대되는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