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20-05-01
작성자: 마음
맑음: 네, 여러분 9시가 되었습니다.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각 요일별로 피드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
- 부디 명언을 하면 좋겠다.
- 자기소개 시간의 분위기가 조금 더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너무 형식적으로 가는 것 같아서 시간이나 진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하면 좋겠다.
- 자기소개 템포가 여전히 빠른 것 같다.
- 자기소개 관련은 한 번 얘기를 해보면 좋겠다. 6명 정도인데도 시간을 쫓겨서 하나 봐요? 자기소개라는 걸 통해서 우리가 얻고 싶은 게 뭔지를 정해보면 좋겠네요. 우리가 어떤 것들을 얻고 싶은지. 솔직하게 얘기하는 걸 듣고 싶은 건지, 궁금한 걸 듣고 싶은 건지. 선생님분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궁금한 것들을 들어보고 싶다 하는 시간을 가져도 한 번씩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입체적으로 접근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화요일:
- 굿모닝 타임 때 발표 내용이 좋고, 내용도 많은데 흐름이나 얘기가 나오는 맥락이라던지 발표 구성이 어려웠다. 전달하는 내용에 대해 기승전결을 가지고 발표를 하면 좋겠다.
- 굿이브닝 타임을 봤을 때 개인으로 균열을 찾는 것도 좋지만, 학교 전반적 분위기에 대한 균열을 찾는 것도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균열을 찾는 건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인데 형식이 너무 딱딱했던 것 같다. 자기 이야기를 일어서서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일어서서 하니까 힘든 부분도 있지 않았나 싶었다. 다음 번에 이런 자리를 만들 때는 자리도 조금 같이 얘기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주면 좋겠습니다.
- 자기소개랑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 자기소개는 자유롭게 얘기를 하는데, 이건 딱 포커스가 맞춰진 것 같다.
- 이번에 배우기만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해봐서 더 좋았던 것 같고, 앞으로도 실천할 수 있는 걸 굿이브닝 타임 때 연장해서 진행하면 좋겠다.
수요일:
- 브레이킹 뉴스가 컨텐츠가 안 좋은 건 아니었는데,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 했던 것 같다. 너무 어렵지 않은 자신이 이해한 주제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
- 충분히 이해를 하지 못 했다고 생각했는데, 소화가 안 된 거라면 꿈님이 다시 진행을 해도 되지 않을까.
-> 좋았던 것 같다. 잘 진행했던 것 같지만 자신감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
- 시리즈가 있는 건지, 아니면 그 때 그 때 주제가 잡히는 건지?
-> 보통 1면에 나오는 핫한 뉴스를 가져온다.
-> 사실 1면에 나온 기사는 단편으로 나오는 게 별로 없기 때문에 가장 어렵다. 제일 뽑기가 어려운 거다. 경제적인 건 진짜 기본적인 게 바탕이 되어 있지 않으면 쉽지가 않는 주제이다. 본인이 어떤 식이든 접근을 해보려고 하는 거니까 그게 진행하는 사람이나 참여하는 사람이 같이 진도를 나간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 시리즈를 연장해도 좋고, 기초적인 경제 용어를 알 수 있도록 잘라서 해봐도 좋을 것 같다.
- 설문지 같은 걸 돌려서 학생들이 알고 싶은 주제를 잡은 후 그걸 진행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 브레이킹 뉴스에 참여하는 참여인으로서 신문을 읽어야 하지 않나…..?
목요일:
- 굿모닝이 조금 길다. 쓰는 시간이 15분이라서 조금 길긴 하다. 주제를 다른 날에 올려 놓는다고 해도 안 쓰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했다. 조금 애매한 것 같다.
- 추리 퀴즈 더 가져오면 좋겠다. 너무 쉽다.
- 날짜가 유동적으로 바뀐 게 좋은 것 같다.
금요일:
- 맑음님이 아침에 진행을 하는데 서투른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추구를 해보거나 다른 학생들이 어떻게 진행하는지 관찰해보면서 잘 진행하면 좋겠다.
- 진행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면 시무룩 해져서 철판을 깔고 그냥 하면 좋겠다. 학생들이 말을 할 때 바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더 있으신가요?”
- 평가를 저녁에 하고, 굿이브닝 타임 컨텐츠를 굿모닝 타임 때 진행해도 좋겠다.
맑음: 마음님 생일입니다. (노래를 튼다)
마음: 안녕하세요. 정말 기쁩니다. 아침부터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녁 당번인데 저녁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맑음: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청우: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합니다. 추리닝을 입은 학생들이 요즘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굿모닝 타임 때 복장으로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에는 양말을 안 신으신 분들이 계셨는데, 양말도 좀 신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봄: 혹시 손바닥 정원에 있는 호스가 옥상에 있는데 혹시 옥상에서 사용하고 계신 건가요?
고운 선생님: 한별 선생님께 한 번 전화를 드려 봐야 할 것 같아요.
꿈: 안녕하십니까. 일일기자입니다. 기사 거리는 한 번 생각해봅시다. 혹시 제보할 거 있으시면 제보 좀 해주세요.
태양: 혹시 제가 일일기자 신청한 건 어떻게 되었나요?
꿈: 논의 중입니다. 저희가 200일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어떤 걸 해야 할 지 고민입니다.
열정: 화목국에 좀 안 쓰는, 안 입는 옷들을 계속 쌓아 둬서 좀 치워 주시면 좋겠습니다. 복도에도 개인 물건이 많아서 잘 치워 주시면 좋겠습니다.
참나무: 저희가 지난 번에 자람지도 선생님 대담을 들었죠? 고업팀에서 내적장애에 대해서 얘기를 하며 개선 방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좋은 생각을 하는 상황을 분석해보니, 좋은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했을 때 좋은 마음이 생기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팀에서 미션을 만들기로 했는데, 저 같은 경우는 OKR을 세우기로 했어요. 원래는 3개월 동안 하는 건데, 저는 매일 OKR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걸 혼자서 진행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굿모닝 타임과 굿이브닝 타임 때 공유를 하고 그거에 대한 질문이 있다면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하며 진행할 것 같습니다. 5점 만점 중 4점 이상을 해야 통과로 설정했습니다. 이걸 공유 드립니다.
꿈: 진행하게 된 취지는 참나무님과 비슷합니다. 어떤 내적장애가 있는 지 분석을 하고, 어떻게 도와갈지 방식을 정해서 이걸 몇 주간 시범 운행을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제 일상생활에서 가장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내적장애는 저에 대한 수용과 존중이 안 되기 때문에 욱하는 것을 보며 낮은 자존감과 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 생각을 전환하고 스스로 존중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매일 10분간 영상 일기를 작성하고, 산책을 하며 스스로와 대화하고자 합니다. 이건 제가 자체적으로 진행해서 고업팀 내에서 체크할 예정이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이 도움을 주셔야 할 부분은 이것인데요, 제가 언제 좋은 생각을 할까 생각해본 결과 다른 사람을 돕거나 전체에 기여를 할 때 생각의 방향이 긍정적으로 바뀐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미션은 pay it forward입니다. 이건 pay it back의 반대 개념인데, pay it back은 도움을 준 사람에게 다시 되갚아 주는 개념이라면 pay it forward는 누군가에게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이걸 진행하는 방식은 목걸이가 있는 동안은 누군가를 도와야 합니다. 만약 누군가 못 하는 일을 도왔다면 두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사물함에 넣어두거나 상대방이 동참하겠다고 의사를 밝히면 그 분에게 목걸이를 넘겨줘서 그 분이 또 다른 분들에게 도움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것을 진행하면 비난이 아닌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스스로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으며 서로 돕고 기여하는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실리콘 밸리나 IT 커뮤니티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Thank you” 대신 “Pay it forward”로 표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걸 진행하면서 지켜야 할 약속이 몇 가지 있는데요 상대방이 혼자 할 수 없는 일, 불가능 한 일, 하지만 꼭 필요한 일을 돕기로 했습니다. 도움의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단지 기여함으로써 스스로 좋은 생각을 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서로 기여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움을 받은 상대방에게 기여할 것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피드백을 받았을 때 욱하는 경우가 있어서 좋은 피드백을 줬다고 생각하는 분께 보상을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이번 주 존중 피드백 시간 때 많은 피드백을 주셨던 봄님에게 선물을 주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도 많은 피드백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맑음: 또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다면 구호를 외치고 굿모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주세요. 오늘이 한 주를 마무리하는 날이잖아요. 그래서 “마지막까지 힘차게”로 하겠습니다.
모두: 마지막까지 힘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