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7-11-08
작성자: 마음
물방울: 네, 여러분 30분이 됐습니다. 각자 방원들이 다 오셨나요? 오늘은요, 현재 저희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의미를 모르고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뜯어보기로 했어요. 자신이 생각해보지 않는 이상 아무리 주변에서 말해봤자 모르잖아요. 오늘 뜯어볼 거는 Place-C에요. 우선 플씨 공간 사용 매뉴얼을 한 번 더 알려드릴 게요.
물방울: 사실 이걸 저희가 만든 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같이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서 앞에 있는 종이에 플레이스 C가 어떤 공간이고 이름이 어떻게 생겼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은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물방울: 여러분 다 적으셨나요? 네, 핑크색 글씨!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공간.’
하늘보람: 저는 일단 플레이스 C는 뭔가 되게 넓잖아요. 다른 곳에 비해서. 그래서 사람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고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 배려해주면서 규칙들을 지키면서 써야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방울: 네, 다음은 ‘학생들이 모이는 자리.’
별구름: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모두 함께 하는 행사 때 사용되는 함께하는 공간이라고 생각돼서 이렇게 적었습니다.
물방울: ‘교무실/굿모닝 타임, 굿이브닝 하는 장소.’
산들바람: 안녕하세요, 플레이스 C는 아무래도 굿모닝/굿이브닝에 적합한 장소인 것 같고 발표 때도 사용되는 공간이고 원래 이 곳이 교무실이었다고 해서 교무실도 적었습니다.
물방울: 마지막으로 하나 더 들어볼까요? ‘학생과 선생님이 다같이 사용하는 공간(어느 한 사람만의 공간이 아님)’
벼리쌤: 플씨는 학생과 선생님이 다같이 생각하는 공간이고 이 곳에서 모든 행사가 다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축제라던지 포럼이라던지. 우리 학교의 대표적인 공간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런 공간인 만큼 다들 깔끔히 잘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림쌤: 저 자원해서 나가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처음 과정을 설명하려고 나왔습니다. 저희가 손님들을 안내할 때 어떻게 안내를 해드렸냐면 “이 곳은 교무실이지만 굉장히 파격적인 공간입니다.”라고 안내를 해드렸어요. 일반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수직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데 저희는 그걸 깨 보자, 만남의 장소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이렇게 만들었어요. 자람지도 선생님도 그렇고 많은 선생님들의 손길이 갔어요. 하나하나 다 어떻게 하면 파격적일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나온 거에요. 2층은 고정석이 필요하신 선생님분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고. 처음에 시작은 그렇게 시작이 됐다가 행정실이 생기게 되면서 행정 업무를 위해서 선생님분들은 행정실을 쓰게 되셨죠. 교무실의 개념에서 바뀌어서 파격이 된 거죠. 농장도 될 수가 있고 정원도 될 수가 있고 그 각기 공간들이 한 곳에 모여서 이 곳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어요. 또 서로 소통하면서 협업하고 협동하며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교육 커뮤니티의 중심이 이곳이라고 생각하고 가치 있게 여겼어요. 이 공간이 만들어 졌을 때 되게 기뻤는데 우리들 사이에서도 잘 이루어져서 만나지는 공간의 대표적인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다른 의견들)
Place-C란?
- 선생님과 학생들이 있는 곳
- C로 시작하는 장소: 중간계
- 굿모닝, 굿이브닝 타임 하는 곳(Creation, Collaboration, Cooperation, Communication, Community)
- 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
- 다같이 모이는 자리?(Community)
화합의 자리?? + 창의적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자리
- 모두가 공유하는 광장(?)
복합적인 느낌
교무실, 교실 포럼……등등
- 협업, 팀 활동, 창조 공간(청결하게 관리 됐음 좋겠다)
- 플C는 교무실이었지만 현재 학생들이 사용 중
- 공유, 공동체의 공간
- 함께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곳
- 학생들이 모여서 소통과 같이 얘기를 나누는 곳
Place-C라는 이름이 생긴 이유
- 모두 다 함께 이 곳에서 성장을 하자는 이유
- 학생들이나 자람도우미 선생님들과 같이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물방울: 이 곳이 파격적인 공간인 걸 처음 알았네요. 그러면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일정 공유해 주시죠.
노을: 네, 안녕하세요. 저희 오늘 일정은요, 어제 공지했듯이 굿모닝 타임 이후에 이달의 내일학생 투표를 하고 그 이후에는 팀별 추구를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방울: 어제 경매 물품 리스트를 뽑았습니다. 이 분들을 오늘까지 저한테 돈을 제출하시면 됩니다.
벼리쌤: 혹시 어제 밴드에 계획 올렸나요? 요즘 좀 루즈해지는 것 같아요. 일정도 많이 루즈해지고. 진행이 돼야 저희가 체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물방울: 각 팀들이 오늘 어떻게 진행될 지 나와서 말씀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노을: 네,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어제 패러다임이라는 단어의 개념을 추구해봤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개념을 마무리 짓고 역사의 패러다임과 그 패러다임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현재는 어떤 프레임과 사고방식이 있는지 차근차근 거슬러 올라갈 예정입니다.
밝은해: 네,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어제 저녁까지 패러다임이 무엇인지 정리를 했고 오늘은 우물밖 개구리 팀과는 반대로 현재 어떤 패러다임이 있고 그것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거슬러 내려갈 예정입니다. 아마 오후까지 그 작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참나무: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일단 어제 저녁까지 대담을 다시 한 번 봤고 오늘 오전에 계획을 짠 뒤 일정이 정해질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물방울: 팀들 각자 계획을 밴드에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선창을 한 뒤에 굿모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주세요.
노을: 선창이 뭔가요?
물방울: 내일학생 선언이란 ‘갈매기의 꿈’ 의 조나단에서 본 따 만든 ‘나는 스스로 위대한 인간이다. 나는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 이것을 100일간 외치고 달라진 본인 스스로의 모습을 확인하고자 시작한 문화입니다. 100일 지났지만 문화로 좋은 효과로 남아 계속하여 진행하고 있는 문화입니다. 조나단은 책 ‘갈매기의 꿈’에 나오는 주인공 이름입니다.
모두: 나는 스스로 위대한 인간이다. 나는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