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8-05-26
작성자: 마음
참나무: 네, 여러분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서핑 재미있게 타셨나요? 네 분 정도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마음님부터!
마음: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무엇을 할지 생각을 하다가 조금 자다가, 점심을 먹고 한결쌤과 대화를 하다가 자람지도 선생님에게 무엇을 해야할 지 도움요청을 드렸고 선생님이 사진과 수필을 작성하라 하셨고 계획을 짜고 실행하려 합니다.
조나단: 오늘 윈드 서핑하고 요트는 아쉽게 못 탔는데, 피부가 흰 색과 검은색의 경계선이 생겼습니다. 윈드 서핑이 재미있었고, 또 제일 어려웠습니다.
산들바람: 물이 조금 차가웠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긍정: 저는 카페에서 놀았어요. 하는 거 보니까 되게 하고 싶었어요.
꿈: 저는 사촌형 결혼식을 갖다 왔고요, 신발을 사고 돌아와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영광: 저기 빨래 하는데 줄이 끊어졌더라고요. 빨래를 하는 게 모자라고 다른 것도 끊어질 위험이 있다고 해요.
새벽: 오늘 빨랫줄 사왔어요.
푸른강쌤: 오늘은 늦었으니까 내일 코스모스님, 영광님, 눈님이 가서 빨랫줄 설치합니다.
달: 오늘 목욕탕 갔었잖아요. 젖은 채로 가서 마지막으로 나왔던 제가 한 소리 들었어요.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하면 출입이 금지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푸른강쌤: 수건으로 몸을 닦고 들어갑시다. 거기서 수건을 주니까 그 수건으로는 샤워 한 뒤에 사용하고. 내일 한 번 그렇게 해보고 또 민원이 들어오면 다른 방식을 강구해봅시다.
푸른강쌤: 내일도 일정 어떻게 될 까요? 6시에 일어나서 운력합니다. 자기 관할 청소하시는 거에요. 혹시 오늘 일어났는데 도로 들어가신 분 계신가요? 일어나는 걸로 합니다. 그리고 7시에 여기서 모여서 밥을 먹고 짐 챙기고 7시 55분에 싹 다 준비해서 옵니다. 안 오면 그 사람 안 데리고 갈 거에요. 오늘 여러분들 윈드 서핑하는데 돛이 계속 넘어지는데 그걸 계속 하더라? 포기를 하지 않고 있는데 그게 감동적이었어요. 교관 선생님께 대하는 태도도 감동적이었어요. 내일도 오늘처럼 대해주세요. 내일은 회장 선생님이 오실 수 있어요. 그 선생님은 성격이 굉장히 급하셔서 목소리도 굉장히 크고 화내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어요. 자신의 노하우를 빨리 전수해주고 싶어하시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제가 오늘 사무실에 가봤는데 여러분들이 옷을 갈아입은 뒤의 현장을 봤어요. 그 분들은 업체가 아니에요. 거의 봉사활동해 주시는 거에요. 시간 약속을 너무 안 지키는 면들이 있어요. 느리신 분들은 약간 스피드를 냅니다. 제가 봤더니 오늘은 정말 너무 힘들었던 게 사람들을 모으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제부터 몇 시까지 주차장까지 와라하면 이동하는 걸로 할 게요. 아참, 짜장vs짬뽕? 어떤 메뉴로 할 건지 별구름님 개인 텔레그램으로 보내주세요.
꿈: 여러분들 오늘 서핑을 하러 갔을 때 두 가지 장면을 봤는데, 하나는 문이 열린 텐트가 정말 많았던 것이고 하나는 뱀이 기어다니는 거에요. 그래서 한결쌤께서 여러분들 텐트 문을 다 잠가주셨어요.
푸른강쌤: 지금 이거 끝나자 마자 바로 각자 텐트 확인하세요. 해 떠있을 때 확인해야 돼요.
꿈: 그리고 제가 텐트 줄로 임시로 빨랫줄을 만들어 놨는데, 무거운 수트 같은 거 말고 가벼운 옷 같은 건 거기에 널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푸른강쌤: 제가 오늘 세탁기를 봤는데 누가 ‘소’로 빨래를 돌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조나단님이 빨래를 하려다가 빨래 시간이 끝나서 못 하고 그냥 돌아갔어. 이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오늘 같은 날은 그냥 다 모아서 빨아. 6시 이전에만 돌리시는 거에요. 그리고 여학생 빨래를 월, 금으로 하려고 해. 화, 목은 텀이 너무 짧아서. 그리고 팀장들 혼자 와서 자기 팀원들 안 왔다고 하지 말고 올 때 자기 팀원들 데리고 같이 와.
꿈: 날파리가 많아서 문을 꼭 닫고 다닙시다.
마음: 제가 여러분들이 가 있을동안 청소를 했어요. 여러분들 저녁에 텐트 가기 전에 뒷정리를 해 주시고, 아침에도 서핑 가기 전에 한번 더 체크를 해주세요. 테이블위에 아무것도 있으면 안되고요, 노트북은 다 책상 밑에 넣어주세요. 그 다음에 굴러다니는 개인 물건을 밖에 걸려있는 가방에 다 집어 넣을 테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푸른강쌤: 신입생 팀이 가장 지저분해요. 코스모스님이 매일 뒷정리 확인을 하고 가주세요.
참나무: 네, 더 다른 공유사항 없으시다면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이상으로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