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30 굿모닝 타임 기록] 시작!

굿모닝 타임

 

2020-04-30

작성자: 마음

 

 

 

 

청우: 네,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요일에서 앞으로 가져갈 컨텐츠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처음이니까 여러분들에게 친근한 시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종이를 가지고 나가서 쓰시고, 돌아오셔서 칠판에 짤막하게 시를 적거나 제목을 칠판에 적어 주시면 됩니다.

 

오늘의 주제는 시작입니다. 지금부터 10분간 적어서 오시면 되고요, 종이를 버리거나 잊어버리시면 안 됩니다. 휴대폰에 옮겨서 다음 주 주간과제에 넣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다음주에는 주간과제를 올리지 않으신 분들부터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15분까지 플C로 모여주세요.

 

청우: 다 적어 주신 것 같네요. ‘마음가짐’부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정:

 

마음가짐

 

시작이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바람이 불어 지나가듯 언젠가 지나가리라

늘 설레는 마음으로 대하라

늘 베푸는 마음으로 대하라

그 마음이 곧 성공의 지름길이다

 

 

마음:

 

봄의 시작

 

봄이 왔어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요

새로운 새싹들이 보이네요

아직은 서툴러도

성장을 위해 안간힘을 써요

이제 시작이니까요

 

 

봄: ‘복시’는 복받은 시간을 줄인 말입니다.

 

복시

 

2020년의 봄이 찾아오면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과 기회가 왔다

봄이 시작되니 동물들이 노래를 부르며

시작하고 식물은 향기를 널리 퍼뜨리며 시작한다

나는 어떤 기여를 하며 시작할까

나 동식물 봄 모두 복받은 시간 속 어떤 시작을 할까

 

 

꿈: 안녕하세요.

 

영생

 

영원이 산다면

열심히 살까

 

꿈: 저는 “시 쓰세요, 시작!” 하는 줄 알고 그냥 아무 시나 썼습니다.

 

청우: 다음 주에는 또 새로운 형식으로 찾아올 테니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고운 선생님: 지난 번에 산불 오보 사건이 있었던 거 알죠. 산불 신고를 한 용감한 내일학생을 표창하기 위한 표창장을 준비했습니다.

 

표창장

 

내일학교 6기 열정 한인교

위학생은 지난 4월 산불로 의심되는 상황을 보고 즉시 신고하는 투철한 신고 정신을 보여줬습니다. 모범적인 신고 정신을 보여주어 이를 표창합니다.

 

2020년 4월 30일

 

 

열정: 안녕하십니까. 일단 저랑 태양님, 봄님이 하교 중에 산 중턱에 빨간 불씨같이 보이는 게 있어서 저희끼리 신고를 하자고 합의를 봐서 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공군기지의 레이더망이어서 오보 신고로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괜히 신고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신고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음 번에는 셋이서 걸어가던 중에 또 그런 일이 나면 진짜 불이 나도 신고하는 게 꺼려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산불은 신고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운 선생님: 이쪽 지역에서 산불 신고가 오면 군청에 있는 밝은해님에게 신고가 들어와요. 누가했는지는 모르고,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니까 밝은해님이 고운 선생님에게 바로 연락을 한 거죠. 완전 초 비상사태가 됐던 거고, 선생님이 마침 그 때 차가 없어서 예진 선생님이 차로 순찰을 돌다가 세명을 만났죠. 산불 신고가 들어간 줄 알고 가다가 거꾸로 내려갔어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산불의 조짐이 안 보이는 거에요. 그래서 보리 선생님이랑 같이 얘기를 하면서 보니까 그 신고랑 학생들의 얘기가 같은 얘기가 아닐까 했죠. 거기서 보리 선생님, 밝은해님, 고운 선생님이 있었는데 소방서에서 보자마자 한 얘기가 신고를 잘 했다고 제일 먼저 얘기를 했어요. 그 날따라 구름이 많이 껴서 레이더 불이 반사되어서 번지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어요.

 

중요한 거는, 그 때 그 신고를 받고 산불이 났다는 얘기를 접했을 때 우리가 이걸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를 극명하게 볼 수 있었어요. 어떤 게 필요한지를 많이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만약 그 때 그냥 넘어갔다면 개선할 기회가 많이 없어졌을 수도 있어요. 결정적으로 열정님이 바로 신고를 했다고 해서 대표적으로 열정님에게 표창을 했습니다.

 

청우: 표창도 받았으니 열정님은 소방 훈련 소감문을 쓰셔야 겠죠? 네, 또 다른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오늘 일정은 오후에 독서토론하고 8시 30분까지 과제 제출하면 됩니다. 더 이상 다른 공유사항이 없다면 이상으로 굿모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구호는 “시작”입니다.

 

모두: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