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직접 글로 찾아 뵙는 별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지요..?^^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진행 중이었던 저는, 8월부터 잠시 두 달 정도 내일학교에 다녀갔답니다.
(다른 학생이 기사를 올려줘서 제 얼굴이 학교에서 보았을 수도 있겠네요~)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던 미국에서의 생활을 잠시 마무리를 짓고, 다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해 한달 정도 한국에 가기로 계획을 했었답니다. 내일학교에 가서, 당시 에너지가 바닥을 치고 있던 스스로를 충전도 하고, 알게 모르게 놓치고 가던 저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미국에서의 생활이 적응되어갈 즈음이기도 했던 때에, 내일학교 방문을 함으로써 앞으로 진학과 진로의 방향을 계획하고자 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달간 계획을 하고 갔으나..! 기간을 연장하게 되어, 더 충분한 에너지 충전과 공부, 그리고 한편정원 페스티벌도 돕고, 마방 -코드우드 벽 세우는 것을 돕기도 했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오랜만에 간 내일학교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답니다^^ 새로 보이는 학생들도 많고, 오랜만에 만나는 내일학생들과 자람도우미분들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늘 언제 가도 참 마음이 편안해지고, 굳건해집니다. 그럴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ㅎㅎ
▲오일스텐 작업도 하고~ 자연스러운 초록색이 되었답니다~ (photo by 새나)
▲ 첼시앤 쇼몽팀의 정원작품을 위해 흙부대를!!
▲ 정원도, 마방도, 열심히 돕고 공부를 하고 왔답니다~ㅎㅎ
미국 어학연수는 저에게 첫 시도이기도 하면서, 여태껏 있었던 것들 중에 가장 긴 기간의 프로젝트같은 수업이랍니다.
1학년 내일새싹학교에 입학을 하여, 줄곧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 수업을 해왔었지요. 그런데, 작년 여름이 끝나갈 즈음 어쩌다 보니 최초로 혼자서 생활과 공부를 병행하며 지내게 되었습니다!
생각을 해보니, 긴 시간을 스스로가 이끌어서 지내본 적은 없었더라구요. 그것도 새로운 장소에서! 처음에는 그 것에 참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생활하는 부분이 가장 크게 차지를 했었는데요, 하루 24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지기도했고, 스스로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미국까지 왔는데.. 너무 힘들어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도 많이 있었습니다.
함께 생활을 해오면서 드러나지 않았던 저의 모습들이 하나, 둘 올라왔습니다. 그렇게 발견되었던 모습들을 찾아가보니, 생활을 힘들게 만들었던 요소들이 많았답니다. "나에게 이런 모습이?!" 처음에는 인정하고 수용하기가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코 그렇게 드러난 모습을 바라보지 않으면 도와갈 수 없다는 것도 배웠답니다.
그렇게 고군분투를 하며 생활을 하다가 스스로를 잡고 있는 생각을 버리게 되면서 다시 활력을 찾게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생활하며 공부하는 것이 긴 프로젝트라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길게 보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바로 당장의 무언가가 보이지 않더라도, 그 과정을 스스로 밟고 "경험"을 하며 스스로 서기를 훈련하는 것이지요.
조급한 마음이 들 때면, 어떻게 그 마음을 돌려낼 수 있을지를 찾는 것도 계속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 마음들을 돌려낼 땐, 길게 보려 하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자 할 때 도움이 되었거든요.
그래서 작년부터 시작된 이 수업을, 저는 계속해서 해나가려고 합니다.
▲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찍었어요~ 이 곳이 "내일학교 미국 캠퍼스"이에요~
내일학교의 미국 캠퍼스이자 유학센터이기도 한, 이 곳에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향후 어학연수를 하고자 하는 내일학생들을 마련된 공간이기도 합니다. 혹은 진로계발을 미국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공부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 또한, 이 곳에서 생활과 공부를 하면서 다른 학생들이 왔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혜원선생님과 함께 자리를 마련해나가고 있답니다.
저는 앞으로 미국에서 영어공부를 계속해서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한국에 갔다가 아직 온지 일주일정도 지나고 있는데요~ 주변에서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보고 있답니다. 커뮤니티 센터같은 경우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수업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제가 생일만 지나면 바로 가서 신청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그 전까지의 시간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수업을 참여하려 하구요. 그 외의 시간에는 책도 많이 읽고, 자기계발하는 시간으로 가져가려 합니다.
저와 같은 경우는 특이한 케이스로 미국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저는 이 곳에서 저의 진로계발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같이 진행할 학생들도 없고, 힘들기도 하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을 기회로! 활용해서 공부를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봉화에서 에너지를 만땅 충전을 하고 왔으니, 또 힘차게 나아가야겠습니다!
종종 소식 전해드릴게요~
모두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
많이 많이 전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