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9-01-10
작성자: 마음
눈: 네, 여러분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기 전에 오늘도 플C가 매우 더러움으로 조금 치우고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날씨는, 조금 흐릴 예정이고, -14도였던 어제와는 달리 -5도로 비교적 따듯한 날씨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아날로그로 발표 준비를 하면서 어떤 걸 느꼈는지 소감을 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눈: 저부터 하겠습니다. 평소 같았다면 과제를 받자 마자 노트북을 켜서 공자에 대해서 찾아봤을텐데 이번에 전자기기 없이 하니까 머리를 더 굴리게 되야 한다고 해야 하나? 예전에는 팀원들이랑 조사한다고 모이면, 조사만 하고, 텔렘 방에 공유만 하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조금 생각해보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바다님의 얘기가 듣고 싶습니다.
바다: 저도 눈님처럼 과제가 주어지면 검색을 하고, 책을 읽을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여러가지 책을 읽었는데 옛날 기록이니까 생각이나 책 내용도 달라서, 다양한 생각을 하고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게 됐어요.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거의 텔렘으로만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 굿모닝 타임 전까지도 회의를 하고. 얼굴을 보면서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봄: 요즘 시대에서는 책에서 뭘 찾아서 발표를 하지는 않는데 책에서 자료를 찾아서 발표를 하니까 뿌듯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별구름: 저는 아날로그 발표를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시간이 많았던 것 같았어요. 이번에는 머리를 굴리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렇게 많이 나온 건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시도여서 괜찮았던 것 같고,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눈: 그러면 발표를 위해서 다른 분들은 살짝 남겨두도록 하고,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별구름: 어제 일일기자인 바다님은 일일기자를 올려 주셨고요, 오늘 일일기자는 꿈님입니다. 발표 준비에 대한 내용을 적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벼리쌤: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들 어제 푸른강님께서 얘기한 맵핑 교육 있잖아요. 해당 학생들은 오늘 신청서를 드릴테니까 한 분이 와서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는 의지님과 바다님은 굿모닝 타임 끝나고 바로 왔으면 좋겠어요. 봉화 도립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개수가 맞게 있는지를 확인해야 해요. 텔렘으로 책 리스트를 눈님에게 보내줄 테니 출력을 해주세요.
그리고 하나 말해주고 싶은 게, 인터넷 조사를 했을 때는 책에 있는 문구가 뜬 단 말이에요. 여러분들이 그것만 썼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기자가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말이 달라져요. 제일 중요한 것은 바다출판사,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김경일씨의 책의 몇 페이지. 이게 없으면 신뢰도가 굉장히 떨어져요. 네이버 지식인에 누가 뭘 물었어요. 출처가 뭐라고 되어 있었냐고 하면, 내 머릿속. 디지털은 보통 그런 걸 안 따져요. 누구 기자가 썼으니까 잘 했겠지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발표를 할 때 봐야 해요. 그 페이지에 있는지, 바뀌었는지. 정확히 명시해 주는 연습을 해라. 어떤 기자인지 나오면 직접 찾아가봐라. 직접 찾아보면 ctrl C + ctrl V 한 게 굉장히 많아요.
고운쌤: 참나무님이 최근에 계속 화목 보일러 불을 떼고 있는데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참나무: 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자기계발 시간부터 오후 6시까지 화목 보일러를 관리하고, 6시부터 새벽까지는 보리 선생님께서 관리를 하고 계세요. 저는 처음에 나무 넣는 것 밖에 몰랐어요. 불이 꺼지면 불을 켜는 방법도 모르니까 불을 안 꺼지도록 굉장히 체크를 자주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널널이 체크하니 불이 꺼지더라고요. 조금씩 시간을 조정하고 있는 것 같고, 힘든 점은 연기가 좀 매서워요. 눈물이 좀 나거든요. 가끔씩 데일 때도 있고. 그래도 제가 불을 활활 타오르게 할 때 멍하게 쳐다보면 저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요. 미션도 열정을 붙이는 거라서 연관이 있기도 하고. 일주일, 일주일 반 정도 됐는데 페널티라기 보다는 미션이랑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눈: 불타는 참나무가 되도록 응원하겠습니다.
고운쌤: 발표를 10시 반에 진행할까요? 칠판도 깨끗하게 닦았으면 좋겠어요. 너무 얼룩얼룩해서. 어느 팀이 할 건지를 순서 적어 주세요. 오늘 굿이브닝 타임 때는 저랑 푸른강 선생님이 안 계실 거에요. 공유할 거 있으면 하시고 벼리 선생님께서 도움 말씀 주실 거고, 오전에 끝나면 내일 공간 프로젝트 발표 점검해 주시길 바랍니다.
눈: 여러분 발표 잘 합시다. 없다면 구호를 외치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마음을 뜨겁게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