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굿이브닝 뉴스입니다.
이제는 아침에 굿모닝하러 모이고, 저녁에 굿이브닝하러 모이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낮에는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각자의 할 일을 하느라 바삐 움직이지만, 이 시간만큼은 약간의 여유를 가지며 차도 한잔 하고, 무엇보다도 서로 한 공간에서 함께한다는 느낌을 확인하는 게 무엇보다도 좋은 점인 것 같아요.
▲ 사랑의 바구니에서 과자도 먹고...
이번 굿이브닝 타임의 핵심 주제는 '밥'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새로운 공양매니저인 제현쌤께서 취임하시면서 학생들이 식사에 대해 바라는 점을 칠판에 자유롭게 적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 적어놓은 내용을 가지고 바라는 점을 이야기하였는데요.
대표적으로는 '고기가 먹고싶다'
(음... 학생들의 기준으로 제육볶음, 베이컨, 돈까스, 고등어, 동태, 꽁치, 조기는 고기에 안 들어간다고 합니다)
'양념이 미리 다 채워져 있으면 좋겠다'
'식단이 전날 미리 나와서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닭을 좀더 많이 먹고 싶다'
등등...
이처럼 학생들의 여러 요구사항이 많지만...
바라기는 쉽고 행하기는 어려운 법!
이러한 요청사항들을 직접 개선하고 바꾸기 위하여 '학생 부매니저'가 선임되었습니다. 빠밤!
이번달의 부매니저는 손을 들어 자원한 '하늘사랑' 민진영 학생이랍니다. 자원의 이유는, 평소 관심이 있기도 했고 제현샘을 여러가지로 도와드리고 싶어서라고 하네요!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셔서 식단을 짜기 위해 블로그를 탐방하는 제현샘! 오늘 저녁에는 고구마를 처리하기 위해 무려 고구마 프리타타!!를 용감하게 식단에 넣으셨답니다. 앞으로의 식사가 몹시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