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20 굿이브닝 뉴스입니다.
오늘은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면서 '오늘 있었던 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벽에다 적어보았습니다.
네... 우리는 벽이 칠판이고 칠판이 벽입니다. 벽에 낙서하는 것이 일상사지요.
"오랜만에 정상적인 식사를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눈 싸움, 드디어 책읽기 10장 넘겼다!~, 산호수 빵먹이기"
"오늘 부속을 새롭게 설치했는데...책상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
"산check yo"
...잉?!
'산check yo'의 주인공은 미쿸에서 온지 며칠 안된 내일칼리지 나래님이었습니다. 대체 '산check yo'가 뭔지 궁금했던 풀잎님의 질문에 우리 나뤠~님은 이렇게 답하였습니다.
"조금 걷고 싶어서 걸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고요하고 조용하고 오랜만에 마음이 좋아서 여기에 썼습니다,"
네... 영어로 된 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진지한 한국어가 나왔습니다. 네, 나래님은 영어도 한국어도 잘한답니다.
오늘 일정들을 공유하려고 했는데 어... 미리 칠판에 공유해버려서 할 이야기가 떨어졌습니다 헉..
한별님께서 오늘 제설 작업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오늘 눈이 조금 왔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제설 작업을 나갔어요. 4시에 전화와서 시동걸고 4시50분 쯤 출발을 했죠. 저 덤프는 겨울에 30분동안 시동을 걸고 가열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고개를 8개를 넘고 오늘 생전 안가본데를 가봤어요. 어디 저수지를 갔는데.. 어쩄든 봉화에 보면 목재 체험장이라고 있어요 거기 앞에 도로로 갔다 왔어요. 오늘 그렇게 갔다오니 9시간정도 한 것 같아요. 돌아오는 시간까지 하면 11시간 했어요. 되게 많이 했네.. 그렇게 사고 없이 진행이 됐습니다.
달빛님은 치과 진료 및 할아버지 기일 제사를 지내러 내일 외출 예정입니다. 아침 7시에 학교앞을 지나가는 버스를 타고 가서 27일 문화의 날 때 부모님과 함께 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길 떠나는 달빛님 왈, "옴님은 저에게 일거리를 주시고 싶으신것 같은데 뭐 주셔도 됩니다." 자진해서 일하고 기꺼이 얹어주는 아름다운 내일학교 작업 문화(?)의 현장입니다.
자진작업 현장은 하나 더 있었지요. 보실까요?
한별님:눈이 오면 비료를 정원에....일동여러분: 줬어요!!한별님:......감사합니다하하
오늘로 굿이브닝 타임 클로저인 풀잎님의 임기!가 마무리가 되었고요. 다음번 클로저는 밝은해님이 하기로 자원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풀잎님의 '퇴임사'를 들어보겠습니다.
일주일이 되게 빨리 간 것 같아요. 클로저 오늘 끝나는지 오늘 알았어요. 토요일인지도 오늘 알았고.. 시간이 이렇게 너무 빨리 가니깐. 그리고 또 아파서 굿이브닝 타임을 몇번 못해서 아쉬운데.. 이브닝 타음을 준비 하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뭔가 이브닝타임을 준비하면서 배우는 게 있는것 같아요. 차를 탈 때도 뭔가 이것 만하면 식상할 것 같아서 차의 효능을 알아보면서 뭔가 배우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벌써 끝나니깐 벌써 마치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ㅎㅎㅎ오프너를 일찍 해봤으면 좋았을 텐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