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인식지능>
하늘태양: 자 여러분! 여러군데를 풀어봅시다. 먼저 일어나세요. 일어나셔서 뜁시다. 팔을 풀고요. 쭉 내려가요 이제. 자 몸이 좀 풀렸어요? 그럼 볼링 열심히 쳤으니 팔도 두들겨 주고 머리도 만져주고 앉으세요. 이제 머리를 풀 시간이에요. 아침이니 여러군데를 풀어줘야죠. 다음 글자가 무슨색인지 일초 이내로 대답하세요.
빨간색이었어요. 글자의 색깔을 말하는 거에요. 파란색이 아니라 초록색이었어요. 다시. 이제 다들 훈련이 되셨군요? 일초에요 일초. 거의 끝났어요. 네 이번에는 글자도 보라색, 색도 보라색이었어요. 거의 끝났어요. 어? 안녕하세요~ 선생님분들도 한 번 해 볼까요? 다음 글자가 무슨색인지 일초 이내로 답하는 거에요. 준비, 시작. 생각보다 다들 잘하시네요? 다 틀릴 줄 알았는데. 그렇게 오늘음 몸과 마음을 푸는 시간을 가졌고요, 굿모닝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하늘봄날은 간다>
하늘봄: 저는 오늘 먼저 재현쌤과 10시와 11시 사이에 나갈 것 같고, 어제 저희가 이번 주에 하기로 한 것 있죠, 그걸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풀어지지 않게. 오늘은 일정을 짜셔야 할 거에요. 정해진 게 없으니.
하태: 또 공유해주실 사항 있으신가요?
재현: 오늘 점심에 예방접종으로 올라갈 사람?
하태: 저, 별하늘님, 별님, 푸바님이네요.
재현: 저는 오늘 나가서 25일에 돌아와서 여러분을 못 봐요. 잘다녀오세요~
하태: 또 공유하실 사항 없으시면 굿모닝타임을 마칠까요…?
한별: 어제 나들이 소감~
하태: 네. 푸바님이 공유 해 주세요. 오프너의 권한이에요.
푸바: 뭔가 충전하는 시간을 학생이 적어졌으니 분위기도 전환할 겸 해서 갔고, 충전이 돼서 왔습니다. 뭐 하고 왔는지는 별님이 설명해주세요. 나간 사람의 권한이에요.
별: 네 저희는 나가서 영화를 봤는데, 두 팀으로 나눠 한별쌤은 베테랑, 나머지 학생들은 메이즈러너 2를 봤는데 기대하고 봐서 그런지 충격적이게 재미없었어요. 그래서 본 후 각자 돈을 가지고 점심을 사먹고 볼링을 쳤습니다. 제가 푸바님보다 잘 됐어요. 원래는 저랑 별하늘님이 합친 게 하태님 수준이었는데 나중에는 둘이 합쳐서 120점정도가 나왔어요, 이겨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하봄: 별님이 복병이었어요.
하태: 또 공유 해 주실 사항 있으신가요?
하봄: 어제 회계를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하태: 네 아직 계산을 못 해서요. 오늘 중에 할게요. 하봄님에게 돌아갈 돈은 사물함 구멍에 넣어놓을게요. 그럼 공유사항 없으면 굿모닝타임을 마치기 전에 오프너를 바꿔야 합니다.
학생들: 내일 하루만 더 하고 가는 건 어때요?
하태: 싫어요. 싫어요. 그러면 그 분이네요.
옛날보다는 재밌게 한 것 같고 예전보다 아이디어가 잘 나와서 좋았고요,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걸 해야겠죠?
별: 네. 추석 전에 하루 하고 그 다음 주에 열심히 아침을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태: 그러면 굿모닝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