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여는 음악편지 ] 4월27일 목요일
여기 산에는 이제사 갖은 꽃들이 핍니다
저기 먼 시내 저자거리는 이제 다 푸르른데
이곳 산은 울긋불긋 알록달록 한창입니다
산벚꽃 , 아그배꽃, 개복숭, 조팝에 진달래며
산괴불주머니, 제비꽃, 각시붓꽃, 현오색꽃,
새별꽃..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짙은 더덕향~
두리번 두리번 흠흠 킁킁 또 두리번 두리번
산길을 걷는 내내 오감이 가만있질 못합니다
내가 '산'이면
언제 저런 꽃들을 다 피워 볼까요?
< 글 민영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