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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
"자산이 많은 사람"
 
 
이런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세요? 빌게이츠? 이재용부회장? 또는 엄청 긴 테이블에 시중을 받으며 식사를 하는 신사? 자산은 돈이고, 자산가는 돈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떠오르는 이미지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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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초에 있었던 자람지도 선생님 대담수업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개념의 "자산"을 접했습니다. 돈이나 부동산, 금이나 펀드, 채권 같은 자산 이외에도 아주 본질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자산' 분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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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에서는, 자산을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는데요. 그것은 인적자산, 관계자산 그리고 물적 자산이었습니다. 그중에 인적자산은 富를 창출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산이고, 형성하기가 가장 힘들고, 그리고 시간과 에너지, 투자도 많이 해야 형성되는 자산입니다. 
 
 
훌륭한 인적자산이란 어떤 것일까?  
 
 
평상시에는 근검절약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을 위해 쓸때는 쓰는 사람.
꾸준하고 성실한 사람.
약속을 하면 틀림없이 지키는 사람.
끊임없이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
배우고, 공부하고, 독서하고, 늘 주변이 스승으로 가득한 사람.
목표를 세우면 끈질기게 추진하는 사람.
넓고 크게 생각하고 주변을 생각하는 사람.
생각을 모으기 이전에 마음을 모으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훌륭한 인적자산을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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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보다 훌륭한 관계자산을 형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흙수저로 태어났다 하더라도 작은 성공을 거듭하여 큰 물적자산을 만들 가능성도 높으니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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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훌륭한 인적자산을 가진 사람은 富의 성질을 잘 이해하고 있을 것입니다. 나만의 섬을 사서, 그림같은 성을 짓고 헬기로 이동하며 떵떵꺼리며 사는 것이 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는 없겠죠. 거액을 넘어서 거대 자본을 좌우하게 된 사람이라면, 그 자본을 형성하도록 도와준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방향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회를 생각해야하고 세상의 방향도 고민을 해야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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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학교는 학생들 스스로 인적자산을 형성하도록 돕는 학교입니다. 어떤 틀에 가두어서 훈련시키는 것이 아니고, 학생 한명 한명의 성향, 성격, 습관, 생활태도, 성장배경을 모두 고려하여 한발씩 나아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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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신고제, 
상호간의 존중문화, 
스스로 밥을 짓고, 운력을 하는 생활 훈련. 
롤모델을 탐구하고, 삶을 기획하게 하는 것.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피드백하게 하는 것. 
비판과 비난의 구분하도록 가르치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더 성공하게 하는 것. 
서로를 돌보고 경청하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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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아이들 같지 않다." 
"어른스러운데 순수하다." 
"착한데 예리하다."
"눈빛이 맑은데 강렬해서 강의할 때 긴장하게 된다. 이런 긴장 오랜만이다." 

내일학생들을 어디에 내어놓아도 이런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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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활동을 스스로 하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첫 한 두달은 힘들어하지만 이런 노력을 3년, 4년동안 했을 때 어떤 인적자산이 형성될지는 분명해 지는 것이지요. 더욱이 인생의 탄력성이 높을 때의 이런 훈련은 아이들의 삶의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다음번에는 관계자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앞으로 내일학교 수업의 특성을 조금씩 조금씩 연재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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