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1

그간 해왔던 일들과 기록들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해야하는 일들은 쌓여가지만, 그것이 비전에 따라 줄을 세워 하나씩 처리를 해가는 것이 아니라,

눈 앞에 코앞에 닥친 일들만 간신히 간신히 해가는 느낌이다.

생각같아서는 이것도, 저것도 다 중요하고, 그래서 그걸 어떻게든 해야할것만 같지만, 사실은.... 진실은... 그걸 다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미뤄둬야 하는 것을 잘 나누는 것이 뭔가를 성취해낼 수 있는 지름길일 것이다.


한국에 있다면, 직접 몸으로 뛰어서 같이 뭔가 더 해보겠지만, 물리적으로 떨어진 이 먼 곳에서는 그렇게 할 수는 없다.

다만, 여기서 도울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

 

별과 함께 앙뜨레 플래너 다큐 1편을 보았다.

 

 


파괴적 혁신, 창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 기존의 것을 파괴한다.

우리는 무엇을 만들어내서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관련하여 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학생들이 지금 이 시점에 해야할 것은 무엇일지 대화를 나누었다.
자람도우미들이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 것이고,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것이 있을 것이다.

한꺼번에 여러명의 학생들이 신입이든 편입이든, 아니면 체험이든 학교로 오게 된다면,

우리 기존의 학생들이 영향을 가급적 덜 받으며 역할과 공부를 주도해나갈 수 있을까도 고민이 되었다.

일단,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이 튼튼해지고 강해져야 한다.

 

내규를 살피고, 그 내규들을 본인들이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때이다.

내일학교의 문화를 학생들과 함께 점검을 해야 할 때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때이다.

지금은 내일보다는 빠른 시간이다. 

 

두뇌.jpg

 

  • 충녕 2016.11.17 17:41
    오늘 저녁에 집에 가서 꼭 보도록하겠습니다~~~
    고마워용^^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에서... 2 file 혜원 2017.10.27 1493
81 [내일학교 진로 이야기] 진로계발전문 독립대안학교는 어떻게 진로를 계발하는가 2 file Garam 2018.10.05 696
80 평가했다고 생각했는데 공부를 했다 4 file Garam 2017.01.23 680
79 어두운 방에서 혼자 울고 있을 너에게 file Garam 2017.09.25 675
78 청소년 우울증치료는 5자법부터 시작해 봅시다. 4 한섬 2017.01.21 654
77 장마철 잡초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file Garam 2017.07.30 571
76 헐! 3 file 한섬 2016.11.24 543
75 [실리콘 밸리의 중심에서] 대학원 생활 1부 file 혜원 2019.04.02 490
74 어제가 보낸 편지 - 동면초등학교를 아시나요? 6 file 푸른강 2017.03.19 488
73 우리 학교에 다니는건 천운이에요~! 2 file 지성심 2018.01.11 430
72 스승의 날과 가르치는 사람의 보람 file Garam 2017.05.15 413
71 더 나아지고 있는 내가 자랑스러워요 file 지성심 2018.11.17 395
70 장마전선 남하중 - 새벽 4시 순찰을 돌며 1 file Garam 2017.07.03 379
69 자녀에게 중요한 환경 1순위는? 1 지성심 2018.09.07 362
68 벌칙이 즐거운 학교, 또 있나요? 4 고운 2017.01.19 356
67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file 지성심 2018.12.07 351
66 예쁜 학생과 미운 학생 1 file Garam 2017.02.14 343
65 날마다 음악이 흐르는 학교 2 file 지성심 2017.03.30 343
64 교사의 역량강화에 대한 단상 file 지성심 2017.12.25 334
63 생애기획서를 경매에 부치다 2 file 충경 2017.02.06 3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Next
/ 5
XE1.8.13 Layou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