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세계지도는 매우 익숙합니다.
어느 나라에서 제작했느냐에 따라 아시아(한국)이 중심에 있는지 아메리카 대륙이 중심에 있는지는 다르지만
대륙의 크기나 모양은 모두 같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지도들은 "메르카도르 도법"에 의해 그려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스턴 공립학교에 새로운 세계지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이 지도는 "피터스 도법"에 따라 그려진 것이라고 하는데, 우리의 눈에 익숙한 지도와는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어? 땅의 크기나 모양은 똑같을텐데 왜 달라졌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이것은 지구라는 삼차원 "구"에 있는 땅의 모양을 지도라는 평면으로 표현하는데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평면지도에 그려지는 땅의 모양이 달라지죠.
여태까지 보아왔던 지도에 근거해서, 미국은 이렇게 큰 나라다, 유럽은 이렇게 크다 등으로 생각해왔었는데...
피터스 도법으로 그려진 지도를 보고 학생들은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도를 통해서도 세계관이 바뀔 수 있다고 하는데, 지도의 모양이 어떤지 궁금하시죠?
다음 기사를 통해 도법에 따라 세계지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봅시다.
이것이 우리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생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