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학교가 다른 학교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내일학교 농장'은 다른 학교에서는 시도조차 하기 힘든 거대한 프로젝트입니다. 닭은 삼천 마리,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은 수천 평! 농장이라기에 손색이 없는 규모지요.
그렇다면 어째서 '농장'일까요? 우선 일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돌보아야 하는 닭들, 그리고 계속하여 잡초를 뽑아주고 흙을 돋구며 수확을 해주어야 하는 작물들은 말 그대로 학생들의 삶에 계속하여 긴장감을 불어넣어 주고, 자연스럽게 근면한 생활습관을 길러줍니다. 자기가 먹을 음식을 직접 기르고 닭에게 알을 얻는 것 또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경험이지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생명을 돌보고 기르며 그 수확물을 먹는 과정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의 삶에 대한 애정이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농사는 자연스럽게 도시 생활에서 다치고 상처입은 마음을 보듬어주는 치유의 효과가 있답니다. 어떤 상담, 어떤 약보다도 훌륭한 우울증 치료제, 중독 치료제가 되는 것이지요. 또한 그렇게 만들어낸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정서적인 힐링과 고양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내일학교에서는 자주 경험하였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동물의 고기, 매연과 오염에 찌든 토양에서 자란 식물들이 사람의 몸 속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떠올린다면, 이런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내일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농장 운력의 내용을 더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그림을 클릭하여 학업 게시판을 참조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