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캠프소식1] 

 

 

내일학교, 대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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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학교에서 영화 캠프를 했다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지요? 재미있는 일, 가슴철렁한 일, 뭉클한 사건도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소식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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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 내일학교 학생들은 <스토리텔링 수업>의 일환으로 시나리오를 공부했습니다. 그 수업은 밀도가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로그라인', '플롯', '시놉시스, ‘스토리’, ‘구성’의 원칙을 엄격히 배웠고, 또 시진선생님의 날카로운 비평을 수없이 만났던 수업이었습니다. 올해는 시나리오에서 더 나아가 단편 영화도 제작하는 수업으로 발전했습니다. 더욱이 이 수업은 영화계의 대가들과 함께 진행했답니다. 함께 해주신 감독님들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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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준 감독님

<아이캔스피크>, <두사부일체> 등의 시나리오를 쓰신 작가님이시지요. 대가의 반열에 오를 만한 분이신데요. 시나리오만 쓰는 것이 아니라 배우로도,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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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식 감독님

<죄 많은 소녀>, <내 마음의 풍금>, <아나키스트> 등의 영화를 제작 감독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직을 역임하신 영화계의 거장이죠.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봉준호 감독 등 700명의 영화인들을 배출한 영화교육기관입니다. 보통 실제로 영화계에서 일을 하다가 더 배워야 할 때 지원하는 학교라서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이 거의 무료로 진행되는 영화계 최고 고등교육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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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래감독님

<오로라공주>의 시나리오도 쓰시고 <친구>의 조감독을 맡기도 하셨습니다. 대학의 강단에서 영화와 다큐멘터리에 제작, 기획을 가르치기도 하셨었지요. 데뷰 부터 선댄스영화제 수상작 스탭으로 활동하셨던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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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범 감독님

시나리오 작가이자 촬영, 다큐멘터리 제작 감독님이십니다.  송감독님은 영화캠프에서 학생지도도 해주셨지만 이 과정을 생생한 다큐로 담기 위해 늘 카메라로 내일학교 곳곳을 찍으셨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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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석 감독님

전문적인 촬영장비를 대동하고 오신 촬영감독님이셨습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셨고, 장비 관련에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특히 바다 박채연 학생은 박감독님께 정말 많은 미장센 레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섯 분이 학교에 들어오자 학교는 갑자기 설레임과 흥분감으로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다소 긴장된 목소리로 열정 한우겸 학생이 시나리오를 브리핑하려고 하자, 유영식감독님이 제어했습니다. 유감독님은 매우 낮고 분명하고 울림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 우리 처음 만났으니까. 어때요. 소개부터 하면." 이라고. 저는 성우가 온 줄 알았답니다. 목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성악가로 치면 리릭 테너랄까? 와… 아무튼 이 목소리는 영화캠프의 슬레이트의 "딱깍"소리로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내일학교 전체는 영화세트장으로 변화했습니다. (계속)

 

 

 


2050 미래교육포럼

매주 토요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내일학교에 방문하여 포럼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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