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캠프소식1] 

 

 

내일학교, 대가를 만나다

 

 

photo_2020-10-22_21-40-26.jpg

 

내일학교에서 영화 캠프를 했다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시지요? 재미있는 일, 가슴철렁한 일, 뭉클한 사건도 많았던 수업이었습니다. 지금부터 소식 전하겠습니다.

 

2020-10-24 16.08.54.jpg

 

2020-10-24 16.08.12.jpg

 

작년 이맘 때 내일학교 학생들은 <스토리텔링 수업>의 일환으로 시나리오를 공부했습니다. 그 수업은 밀도가 높은 수업이었습니다. '로그라인', '플롯', '시놉시스, ‘스토리’, ‘구성’의 원칙을 엄격히 배웠고, 또 시진선생님의 날카로운 비평을 수없이 만났던 수업이었습니다. 올해는 시나리오에서 더 나아가 단편 영화도 제작하는 수업으로 발전했습니다. 더욱이 이 수업은 영화계의 대가들과 함께 진행했답니다. 함께 해주신 감독님들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2020-10-24 16.08.48.jpghqdefault.jpg

 

 

unnamed.png

 

00598.MTS.00_00_05_06.Still001.jpg

 

하원준 감독님

<아이캔스피크>, <두사부일체> 등의 시나리오를 쓰신 작가님이시지요. 대가의 반열에 오를 만한 분이신데요. 시나리오만 쓰는 것이 아니라 배우로도,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한국영화아카데미.jpeg

 

image.png

 

unnamed.jpg

 

photo_2020-10-22_21-38-42.jpg

유영식 감독님

<죄 많은 소녀>, <내 마음의 풍금>, <아나키스트> 등의 영화를 제작 감독하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직을 역임하신 영화계의 거장이죠. 한국영화아카데미는 봉준호 감독 등 700명의 영화인들을 배출한 영화교육기관입니다. 보통 실제로 영화계에서 일을 하다가 더 배워야 할 때 지원하는 학교라서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이 거의 무료로 진행되는 영화계 최고 고등교육기관입니다.

 

 

친구.jpg

 

orora-gongju.jpeg

 

DSC00054.JPG

 

김창래감독님

<오로라공주>의 시나리오도 쓰시고 <친구>의 조감독을 맡기도 하셨습니다. 대학의 강단에서 영화와 다큐멘터리에 제작, 기획을 가르치기도 하셨었지요. 데뷰 부터 선댄스영화제 수상작 스탭으로 활동하셨던 분입니다.

 

 

DSC00050.JPG

송영범 감독님

시나리오 작가이자 촬영, 다큐멘터리 제작 감독님이십니다.  송감독님은 영화캠프에서 학생지도도 해주셨지만 이 과정을 생생한 다큐로 담기 위해 늘 카메라로 내일학교 곳곳을 찍으셨답니다 .

 

DSC00057.JPG

 

박정석 감독님

전문적인 촬영장비를 대동하고 오신 촬영감독님이셨습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셨고, 장비 관련에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분이셨습니다. 특히 바다 박채연 학생은 박감독님께 정말 많은 미장센 레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섯 분이 학교에 들어오자 학교는 갑자기 설레임과 흥분감으로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다소 긴장된 목소리로 열정 한우겸 학생이 시나리오를 브리핑하려고 하자, 유영식감독님이 제어했습니다. 유감독님은 매우 낮고 분명하고 울림있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 우리 처음 만났으니까. 어때요. 소개부터 하면." 이라고. 저는 성우가 온 줄 알았답니다. 목소리가 정말 좋았어요. 성악가로 치면 리릭 테너랄까? 와… 아무튼 이 목소리는 영화캠프의 슬레이트의 "딱깍"소리로 같았습니다. 그때부터 내일학교 전체는 영화세트장으로 변화했습니다. (계속)

 

 

 


2050 미래교육포럼

매주 토요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내일학교에 방문하여 포럼을 진행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 포럼 9. 2050 미래교육 열린 자유포럼 : 내일학생, 참가자, 진행자 모두 자기 삶 자랑하기 [2016.08.11] file 충녕 2016.10.02 80
73 포럼 8. 2050 미래교육 열린 자유포럼 : 내일학생으로서의 배움 [2016.08.10. 민우, 권지민] file 충녕 2016.10.02 92
72 포럼 7. 2050 미래교육 열린 자유포럼 : 내일학교는? 유학, 대학은? [2016.08.09. 민진하] file 충녕 2016.10.02 110
71 포럼 6. 2050 미래교육 열린 자유포럼 (20대 청년들의 삶과 진로, 그리고 월드카페 ) [2016.08.04. 대학생 조나단 도우미] file 충녕 2016.10.02 172
70 포럼 5. 주민참여를 위한 교육마을 만들기 [2016.08.07 황석연] file 충녕 2016.10.02 105
69 포럼 4. No means No [2016.08.06. 곽소영] 충녕 2016.10.02 191
68 포럼 3. 나는 미치도록 표범이 찍고 싶다[2016.08.03 최기순] file 충녕 2016.10.02 129
67 포럼 2. 노동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사회 [2016.07.30 류현철 ] file 충녕 2016.10.02 252
66 포럼 16. 심리검사로 알아보는 '나'와 '우리 [2016.10.8 김가람] 을 들었습니다! 1 file 하늘태양 2016.10.09 434
65 포럼 16. 심리검사로 알아보는 '나'와 '우리 [2016.10.8 김가람] 1 file 내일학교 2016.10.06 1189
64 포럼 15. 동물과의 교감 [2016.10.1 김갑수] 1 file 내일학교 2016.10.06 215
63 포럼 14. 파괴적 혁신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2016.9.25 박서기] 내일학교 2016.10.06 120
62 포럼 13. 교육문화예술마을 만들기 2 [2016.08.19 황석연] file 충녕 2016.10.02 112
61 포럼 12. 공부의 배신 [2016.08.13 안지은] file 충녕 2016.10.02 224
60 포럼 11. 인생이란 이름의 행위예술 [2016.08.13 민영주] 1 file 충녕 2016.10.02 155
59 포럼 10. 내일학생들에게 들려주는 꿈이야기 [2016.08.12 황지해] 1 file 충녕 2016.10.02 157
58 포럼 1. 기후변화시대 국제개발 리더십을 향해 [2016.07.30 오기출] file 충녕 2016.10.02 164
57 [장희정 작가님 포럼후기] "조금 다른 나만의 시선과 색깔을 만들어라!" 1 file 자림 2016.12.05 379
56 [예고] 이경덕님의 "문화인류학에 대하여" file 내일학교 2017.01.26 357
55 [예고] '나의 생애, 그리고 정원' - 강정화 이사(한택식물원) file 내일학교 2017.03.03 5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XE1.8.13 Layout1.1.5